지난 16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전우치>(제작: (주)영화사 집, 감독: 최동훈)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타짜><범죄의 재구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세번째 작품인 이번 영화는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 백윤식, 염정아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스크린 톱스타 출연과 100억 원대의 대규모 제작비로 이미 2009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기도 했는데 이날 많은 취재진들의 집중적인 취재 열기에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방송인 김성주의 사회로 본 예고편, 촬영현장 제작 메이킹과 캐릭터 영상을 최초 공개했으며, 주연배우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 백윤식, 최동훈 감독이 함께 참석했다. 특별히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인 김윤석과 유해진, 강동원의 활약으로 시종일관 기분 좋은 웃음과 훈훈함이 가득했던 제작보고회 현장, 지금부터 사진으로 함께 만나보자!!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영화로 오는 12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도술 실력은 뛰어나지만, 수행보다는 풍류와 여자에 더 관심 많은 천방지축 악동도사, '전우치'역의 강동원

고고하기로 명망 높은 조선시대 도사이나 선량한 모습 뒤에 사악한 욕심을 감추고 있는 전우치의 라이벌 도사, '화담'역의 김윤석

순수한 외모 뒤에 뜨거운 욕망을 감춘 배우를 꿈꾸고 있는 코디네이터, '서인경'역의 임수정

전우치가 도술을 써 인간으로 둔갑시킨 '개'인간, 촐랑거리고 말 많은 수다쟁이지만 시공을 초월한 모험을 함께 하는 전우치의 유일한 길동무, '초랭이'역의 유해진

화담과 함께 조선시대 최고의 도사, 전우치의 스승인 '천관대사'역의 백윤식

2009년 11월 17일 화요일 | 취재_권영탕 사진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