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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포토> 마더_김혜자, 아들을 구하기 위해 그녀가 나섰다!!
마더 - 제작보고회 현장 | 2009년 4월 27일 월요일 | 권영탕 사진기자 이메일


27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제 62회 칸 국제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된 영화 <마더>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은 <괴물>이후 3년만의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신작이라는 기대감과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없는 연기의 달인 김혜자와 지난 2006년 의병 제대 후, 3년만에 다시 돌아온 원빈이 함께 만났다는 이유로 일찌감치 많은 취재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마더>는 2003년 <살인의 추억>이 끝날 시기인 5년 전부터 구상을 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배우 김혜자가 출연을 거절했다면, 못했을 작품이다"라고 말해 김혜자 섭외에 중점을 둔 작품임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납득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 보고자 노력을 했다. 그것이 굉장한 숙제이고, 영화를 만들고 항상 느끼지만, 2시간 동안 다시 찍은 것을 볼 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이번 작품은 2시간을 다 보고도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도록 찍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혜자, 원빈의 캐스팅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김혜자 선생님은 5년 전부터 기획을 해오면서 염두에 두고 계속 말씀드렸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됐다"며 원빈에 대해서는 "다이나마이트가 김혜자라면 이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아들 역에는 원빈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마요네즈> 이후 10년만에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온 김혜자는 "힘들다는 느낌은 촬영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갈 때나 있었지, 촬영할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 봉 감독은 내가 생각지 못했던 것, 내가 표현이 부족했던 부분을 잘 찾아내 얘기해 줬다. 내 안에 잠자고 있던, 죽어 있던 세포를 노크해서 깨워준 정도였다."며 특별히 봉준호 감독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빈은 어수룩하고 순수한 청년인 도준에 대해 "순수함이라는 것이 연기하기에 어렵기는 했지만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생에서 이 작품을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촬영하는 동안 감독님, 엄마 덕에 행복했다. 매일매일 촬영장에 가는 게 즐거울 정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더>는 약재상에서 일하고 야매로 침을 놓으면서 남편 없이 아들과 단둘이 살아오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 도준(원빈 분)이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리게 되면서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김혜자 분)에 대한 이야기로 오는 5월 28일 개봉한다.

2009년 4월 27일 월요일 | 취재_권영탕 사진기자(무비스트)

24 )
kisemo
잘 읽었습니다 ^^   
2010-04-04 13:50
didi79
반전쫌별로였음   
2009-08-16 16:34
gurdl3
살인미소 원빈..   
2009-06-03 00:59
ldk209
모성의 가족이기주의가 공공성을 얻지 못했을 때...   
2009-05-31 16:22
mckkw
진짜 잘생겼네   
2009-05-30 12:50
powerkwd
 기회가되면 볼께요   
2009-05-26 14:24
whaudrn
기대기대   
2009-05-18 19:28
alimcy
두근두근~   
2009-05-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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