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 쌍둥이’를 소재로 한 도발적 섹슈얼 스릴러 (오락성 7 작품성 6 )
두 개의 사랑 | 2017년 12월 26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감독: 프랑소와 오종
배우: 마린 백트, 제레미 레니에, 재클린 비셋
장르: 스릴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08분
개봉: 12월 28일

시놉시스
우울증으로 정신과를 찾은 ‘클로에’(마린 백트)는 의사 ‘폴(제레미 레니에)’과 사랑에 빠져 동거를 시작한다. 우연히 폴의 쌍둥이 형제 ‘루이’의 존재를 알게 된 클로에는 젠틀한 매력의 폴과 달리 섹시하고 야성적인 루이와도 사랑을 나눈다. 위험한 관계를 유지하던 클로에는 그들의 숨겨진 비밀에 대해 알게 되는데…

간단평
<프란츠>(2017), <8명의 여인들>(2002) 등으로 친숙한 프랑소와 오종의 신작 <두 개의 사랑>은 도발적이고 흥미로운 섹슈얼 스릴러다. 희귀한 ‘기생(성) 쌍둥이’(쌍둥이 중 한 명의 태아가 발달이 멈추면서 다른 태아와 결합한 증세)를 소재로 하여 표피적으로는 두 남자와 사랑에 빠진 한 여자를 조명하나 속내는 좀 더 복잡 미묘하다. 영화는 이중 삼중의 겹으로 둘러싸여 있다. 원인불명의 복통으로 고통받던 주인공 ‘클로에’(마린 백트)가 담당 의사와 사랑에 빠지고 그가 일란성 쌍둥이라는 한 겹. 이를 풀어내면 자상한 동생과 거칠고 악마적인 형 사이에서 갈등하는 ‘클로에’와 형제의 숨겨진 진실을 파고드는 속살이 드러나는 또 다른 한 겹. 이후 스릴의 중심은 형제에서 ‘클로에’로 옮겨지며 또 다른 쌍둥이의 존재를 알리는데 마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느낌 마저 든다. 엔딩에서 정사를 나누는 두 남녀는 과연 누구일까라는 의문을 남기며 <두 개의 사랑>은 자의적 해석의 문을 열어 놓는다. 과감한 노출과 적나라한 성행위, 여성의 성기 클로즈업, 비속어 등은 에로틱함과 불쾌감을 동시에 담고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하지만 ‘클로에’를 연기한 마린 백트의 매력에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


2017년 12월 26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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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쌍둥이'를 소재로 한 프랑스와 오종의 섹슈얼 스릴러
-노출과 과감한 성행위 + 시크한 매력 풀풀 날리는 여주 '마린 백트'
-안정 + 평온보다 나쁜 남자(여자)에게 끌리는 당신, 공감이 더 클지도
-여성 성기 확대, 몇몇 폭력 장면과 비속어. 불쾌하실 분
-개운치 않은 여운은 별로~ 확실한 결말을 선호한다면
-이성으로 '욕망'을 제어하지 못한다면 짐승! 이 절대 명제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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