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웃으며 안녕까지 풋풋하고 아릿한 15년 (오락성 6 작품성 5)
여름날 우리 | 2021년 8월 25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한텐
배우: 허광한, 장약남
장르: 코미디, 멜로, 로맨스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5분
개봉: 8월 25분

간단평
17살 여름, 수영부원인 ‘저우 샤오치’(허광한)는 전학생 ‘요우 용츠’(장약남)에게 한눈에 반한다. 이때부터 공부도 수영에도 별반 관심 없던 ‘샤오치’에 어떤 목표가 생겼으니 바로 ‘용츠’의 곁에 있는 것. 용츠의 말에 따라 싸움도 끊고, 때때로 같이 수업을 빼먹고 꼬치를 먹으러 학교의 담을 넘기도 하는 등 고등학교 시절 마지막 여름을 행복하게 보내던 샤오치. 용츠가 갑자기 전학을 가버리자 홀로 남겨진다.

<여름날 우리>는 김영광과 박보영이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이며 282만 명을 동원했던 <너의 결혼식>을 리메이크한 작품. 한 남자가 17살 때 만난 첫사랑과 웃으며 안녕하기까지, 풋풋하고 달달하면서도 아릿한 15년의 세월을 따라가는 로맨스 영화다. 처음 만난 여름부터 몇 번의 재회와 이별을 거치며 철없던 소년은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여름날 우리>는 이런 일련의 과정을 매우 빤하지만 로맨틱하게 펼쳐낸다. 마음을 후비는 깊은 감성까지는 아니지만, 가볍게 보며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하기에 적당하다. <해길랍>, <상견니> 등으로 눈도장 찍은 허광한과 신예 장약남의 싱그러운 호흡이 영화에 산뜻함을 더한다. 누적 수익 1,400억원을 기록,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리메이크작 중 최고 흥행을 달성했다고 알려졌다.


2021년 8월 25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남자의 첫사랑이랑… 오직 ‘용츠’만 보며 직진하는 ‘저우 샤오치’, 괜히 응원하게 된다는. 게다가 치어리더 복장까지 입는 등 허광한의 여러 얼굴을 볼 수 있으니 팬이라면 필람~
-사랑, 연애, 이런 것들이 다 뭐였더라… 요즘 너무 메말랐다고 생각하는 당신이라면. 로맨스 기운 좀 받아 가길
-해피엔딩=사랑의 완성= 결혼이라는 생각이 확고한 분이라면
-어떻게 확인한 사랑인데! 자격지심으로 사랑하는 ‘용츠’(장약남)을 떠나게 하다니, 작별의 이유가 너무 상투적이기도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