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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셰퍼드> 안젤리나 졸리의 매혹적 캐릭터 변천사!
2007년 4월 17일 화요일 | 콘텐츠 기획팀 이메일

전세계 영화 팬을 사로잡은 21세기 최고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 그녀가 2007년 서사첩보극 <굿 셰퍼드>로 돌아왔다.

<굿 셰퍼드(The Good Shepherd)> (수입 배급_ UPI 코리아 / 감독_ 로버트 드 니로 / 주연_ 맷 데이먼, 안젤리나 졸리)는 1961년 쿠바사태를 둘러싼 CIA의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스릴러. 전미박스오피스에서 <뮌헨>을 능가하는 흥행성적을 거두었고 올해 57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 예술공헌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오락성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작품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 작품에서 CIA 요원 에드워드 윌슨(맷 데이먼)의 아내 클로버 역을 맡아 20세기 냉전시대를 통과하는 여성으로 고전적인 매력과 함께 깊이 있는 내면연기를 선보인다.

<굿 셰퍼드>의 안젤리나 졸리는 대다수의 대중들이 인식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여전사의 졸리와는 분명 다르다. 하지만 이미 그녀는 데뷔 초 <처음 만나는 자유>의 리사 역으로 아카데미 최우수여우조연상을 수상할 만큼 연기력 역시 탁월함을 입증했다. 이처럼 <처음 만나는 자유>에서 <툼레이더>의 여전사 그리고 2007년 <굿 셰퍼드>의 20세기 여인까지 다양한 모습에 도전해 온 대표적인 그녀의 캐릭터 변천사를 살펴본다.

<처음 만나는 자유> (1999년 제작) - 리사

안젤리나 졸리에게 아카데미 최우수아카데미 조연상 영광을 안겨 준 작품. 수잔나 카이슨의 자서전을 영화화한 <처음 만나는 자유>는 주연을 맡은 위노나 라이더가 직접 판권을 구입, 주연과 제작자로 나선 영화로 여성판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라 평을 받기도 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 작품에서 마약과 헤로인 복용으로 정신병원에 수용, 탈출의 귀재로 불리는 소녀 리사 역을 맡아 탁월한 연기를 선보였다. 다듬어지지 않은 긴 금발 머리, 초점을 잃은 듯한 눈빛 등 완벽한 캐릭터 몰입을 보여 준 <처음 만나는 자유>를 통해 안젤리나 졸리는 할리우드를 빛낸 미모의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툼 레이더> (2001년) – 라라 크로포드

<처음 만나는 자유>로 명성을 이룬 안젤리나 졸리가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로 우뚝 선 것은 바로 <툼 레이더>를 통해서였다. 유명한 동명의 게임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주인공 라라 크로포트 역의 안젤리나 졸리의 영화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게임 속 라라 크로포트 보다 훨씬 강력하고 훨씬 섹시하며 훨씬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선사하며 전세계 영화 팬을 흥분시키기에 이르른다. 21세기 100% 완벽한 여전사로서 그녀는 남자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으로, 여성들에게는 강한 대리만족을 선사하며 여자배우로는 드물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타로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2005년)-제인 스미스

<툼 레이더>로 블록버스터 스타가 된 안젤리나 졸리는 이후 <테이킹 라이브스><알렉산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매력을 선사했다. 한가지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캐릭터에 계속 도전했던 그녀는 여전히 섹시하고 강한 여성의 아이콘이었다. 그러던 그녀가 이전보다 훨씬 성숙한 여성미를 함께 보여주기 시작한 것은 바로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였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는 영화이전에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두 스타의 세기의 열애설로 글로벌 이슈를 일으킨 작품이었다. 그리고 흥행결과 역시 전세계를 강타했다. 첩보원이라는 실체를 숨기고 평범한 척(?)하고 살아가는 두 부부의 대결이 액션과 코미디 로맨스가 혼합되어 완벽한 재미를 선사한 이 작품을 통해 안젤리나 졸리는 단지 강한 여성이 아닌 로맨틱한 여성성의 매력까지 한껏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혹자는 그녀가 그때까지 출연했던 작품 중 ‘가장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모습’이라고 할 정도. 그리고 사랑에 빠진 아름다운 졸리는 이 영화 이후 브래드 피트와 결혼하기에 이른다.

<굿 셰퍼드> (2007년)-클로버

연기 뿐 아니라 활발한 사회활동 등 연일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그녀가 2007년 또 다른 연기변신으로 국내관객들을 찾는다. <굿 셰퍼드>에서 냉철한 CIA 요원 에드워드 윌슨(맷 데이먼)의 아내, 클로버 역으로 돌아온 안젤리나 졸리. 클로버는 상원의원의 딸로 좋은 혈통의 부유한 가문에서 자랐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한 남편(맷 데이먼) 때문에 가족의 희생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운명을 가진 인물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21세기 여성에서 20세기 고전미 넘치는 여성으로 변신하여 맷 데이먼, 알렉 볼드윈, 윌리암 허트, 조 페시, 존 터투로, 빌리 크루럽 등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와 수상에 빛나는 연기파 남성 배우들 사이에서 유일한 여성 배우로 명연기를 펼쳐 보인다.

<굿 셰퍼드>는 안젤리나 졸리의 연기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게 하는 영화다. 파티장에서 처음 만난 남자에게 춤을 신청하는 당돌한 20대 숙녀에서 결혼 직후 유럽으로 발령난 남편으로 인해 거의 홀로 아이를 키우느라 외롭고 힘겹게 가정을 이끌었던 중년의 모습까지 안젤리나 졸리는 당시 격동의 냉전 시대를 살았던 한 가정의 아내이자 어머니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안젤리나 졸리가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굿 셰퍼드>의 메갸폰을 잡은 로버트 드 니로의 안목 덕분이었다. 로버트 드 니로는 이미 두 차례 그녀와 함께 작업을 했던 인연을 계기로 졸리가 클로버 역에 적격이라고 판단했던 것. 영화 촬영 이후 드 니로는 안젤리나 졸리의 연기가 훌륭했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드 니로를 늘 ‘완벽주의자’라고 부르는 안젤리나 졸리 역시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작업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젤리나 졸리가 흥행배우면서 동시에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될 <굿 셰퍼드>는 쟁쟁한 스타들과 아카데미가 인정한 최고의 제작진이 뭉쳐 탄생시켜낸 웰 메이드 스릴러로 오는 4월 19일 국내 개봉한다.

자료제공_UPI코리아

40 )
kangwondo77
갠적으로 별로 매력없던데..   
2007-04-17 18:00
theone777
툼 레이더 할 때 제일 섹쉬 ㅋ   
2007-04-17 17:43
ffoy
흠,,, 데뷔초기에는 브리트니 머피의 느낌이 많이 난다는^^   
2007-04-17 17:35
loop1434
굿 셰퍼드가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   
2007-04-17 17:15
justjpk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해요~~   
2007-04-17 15:51
kgbagency
졸리는 참 똑똑한거 같다는ㅎㅎ   
2007-04-17 14:29
cutielion
첫번째 <처음만나는 자유> 졸리 너무 애띄네요.   
2007-04-17 14:21
bjmaximus
안젤리나 졸리가 매력적이긴 하죠.<굿 셰퍼드>에서는 출연 분량이 많지 않다는..   
2007-04-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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