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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멜로 '번지점프를 하다'의 사랑스러운 연인
2000년 11월 23일 목요일 | 오현정 기자 이메일
이병헌과 이은주가 사랑스러운 연인으로 나오는 퓨전멜로 '번지점프를 하다(김대승 감독)'가 한창 촬영 중이다.

'번지점프를 하다'는 평범한 20살의 대학생 인우(이병헌 분)가 한여름 소나기 속에서 처음 만난 태희(이은주 분)만을 평생 사랑하고 그리며 살아간다는 내용의 작품.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우산과 비는 인우와 태희의 사랑을 알리는 중요한 장치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여름 소나기 장면을 찍느라 두 주연배우 이병헌과 이은주는 인공비를 흠뻑 맞아가며 추위와 싸우면서 촬영하고 있다.

한국 최초로 시도되는 퓨전멜로 '번지점프를 하다' 는 현재 50%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내년 설날(1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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