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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X 촬영 <귀문> 체험 공포, <곤지암> 흥행이을까
2021년 7월 19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3면 상영 스크린X로 촬영된 국내 공포영화 <귀문>이 8월 국내 개봉한다. 해외 진출한 미국, 유럽, 동남아 극장의 스크린X관에서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19일(월)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연 <귀문>(제작: ㈜고스트픽처스)은 연출을 맡은 심덕근 감독, 배우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와 함께 영화 이야기를 전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사건 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을 찾아간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김강우)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 3인방(김소혜, 이정형, 홍진기)의 공포 체험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주인공들이 직접 폐수련원 탐험 과정을 카메라로 촬영한다는 설정으로 2018년 개봉해 2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 공포 영화 <곤지암>(2016)처럼 극장 관람에 특화된 공포 체험을 강조한다.

여기에 기획 단계부터 스크린X, 4DX 상영을 확정 짓고 전체 분량을 8K 카메라로 촬영하는 등 기술적인 강점을 더했다.

3면 상영이 가능한 스크린X 버전과 의자 움직임, 물방울 분사 등 20여 가지 환경 효과를 도입한 4DX 버전은 마치 실제 폐 수련원에 입장한 듯한 공간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심덕근 감독은 “2D라는 전통적 상영 방식이 인물의 공포에 집중한다면 스크린X, 4DX 버전은 마치 놀이기구를 타듯 관객이 직접 주인공이 돼 귀사리 수련원에 뛰어든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크린X 오윤동 제작총괄은 “3면이 펼쳐지는 스크린X관은 화각부터 다르다. 관객이 극장 안에 갇혀있다는 느낌을 받게 될 거다.
4DX관에서는 귀신 핏물이 얼굴에 떨어지는 장면에서 주인공과 똑같이 끈적한 액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연 배우는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역을 맡은 김강우와 대학생 3인방역을 맡은 신인배우들이다.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찾아 귀사리 수련원을 찾는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역의 김강우는 “근래 등장한 체험 공포물의 특성에 클래식한 예전 공포물이 섞여 있는 느낌이었다. 공포 영화를 무서워하는 편이지만 이 작품은 해볼 만하겠더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대학생 ‘혜영’역의 김소혜는 “3인방 중 겁 없고 용기 있는 인물”이라고 배역을 소개했다.

또 “모든 캐릭터가 <귀문>에 들어가기 전과 후의 심리가 다르고 자기도 몰랐던 성격까지 다 들통난다”며 관람 포인트를 짚었다.

호러 영상 리포터 ‘태훈’역에 이정형, 호러 영상 촬영자 ‘원재’역에 홍진기가 출연한다.

<귀문>은 8월 중 국내와 전 세계 스크린X 관에서 동시 개봉한다.

2021년 7월 19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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