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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바리” 강예원, 갑상선 이상에도 스릴러 <왓칭>으로 컴백
2019년 3월 14일 목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스릴러 퀸’ 강예원이 14일(목)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신작 스릴러 <왓칭>(제작: ㈜스토리 공감)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의 “악바리” 근성을 인정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김성기 감독, 배우 이학주가 함께했다.

<왓칭>은 워커홀릭 회사원 ‘영우’(강예원)가 CCTV로 자신을 지켜보던 지하주차장 관리인 ‘준호’(이학주)에게 납치된 뒤 밀폐된 지하주차장에서 도망치기 위해 극렬한 탈주를 벌이는 내용의 스릴러다.

<퀵>(2011) <날, 보러 와요>(2015) <트릭>(2016)등에 출연하며 ‘스릴러 퀸’ 칭호를 얻은 강예원은 “과찬이다”라면서도 “스릴러물에서는 과연 내가 그 상황이라면 어떤 기분일지를 상상하며 동물적인 감각을 일으키려고 하는 편이다. 사전 계획보다는 순간적인 몰입에 더 많은 신경을 쓴다”고 설명했다.

강예원은 “악바리 같은 면모를 보여주는 데는 자신 있다. 어릴 때부터 잠은 죽어서나 자라는 게 신조였을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고 덧붙였다.

김성기 감독 역시 “강예원은 일상적인 회사원의 모습과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악착같이 살아남는 생존력 강한 악바리의 모습 두 가지 이미지에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강예원은 <왓칭> 촬영 도중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은 사실을 공개했다.

강예원은 “정작 촬영 중에는 전혀 알지 못했다”며 “피곤하긴 했지만 어른들이 한 살 한 살 더 먹을 때마다 힘들다고 하는 게 괜한 말이 아니구나 싶은 정도로 여겼고, 살이 빠져도 그동안 그렇게 힘들었던 다이어트가 이제는 쉽게 되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몸무게가 43kg 아래로 내려가니 움직이기 힘들고 맥박도 너무 빨라져서 이러다가 어떻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겼다. 병원 진단 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는 걸 알게 돼 4개월 전부터 약을 먹는다. 지금부터는 열심히 살되 내 몸도 잘 돌봐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웃었다.

강예원은 평범한 여성이 남성 범죄자에게 쫓기는 작품 색에 관해서 “어떤 역경에서도 주체적으로 내가 해결하는 강인함 표현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왓칭>은 4월 중 개봉한다.


● 한마디
악바리같은 삶도 좋지만, 건강도 챙기세요~


2019년 3월 14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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