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B 방송국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해 드라마 연출자, 감독, 시나리오 작가로 성공을 거둔 위가휘감독은 주윤발 주연의 <화평본위>를 포함해서 총 30여편의 영화를 각본/감독/제작한 베테랑 연출가다. 기발한 구성력과 빼어난 표현력으로 홍콩 영화 최고의 브레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위가휘감독은 ‘홍콩의 히치콕’이라 불리며 홍콩이 자랑하는 ‘스토리텔링의 귀재’로 평가 받고 있다. 1990년대 ‘밀키웨이 이미지’라는 제작사를 설립, 특히 두기봉 감독과의 공동작업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두 사람은 <풀 타임 킬러>(01) <대척료>(03)에서 함께 연출을 맡았으며 <대척료>는 홍콩 금상장영화제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홍콩 영화의 지금을 대표하는 두 감독은 이번 영화 <매드 디텍티브> 역시 공동 연출을 맡아 서로의 스타일에 겉돌지 않고 각자의 색깔을 제대로 융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키웨이 이미지’에서 독창적인 최고의 브레인으로 인정 받고 있는 위가휘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매드디텍티브>에 대해 “인간의 본성을 탐구 하고 싶었다. 그게 우리가 이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다.” 라고 밝혔다.
Filmography <매드 디텍티브> (2007) <대척료> (2003) <무간도> (2002, 제작) <풀 타임 킬러> (2001) <우견아랑 2> (199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