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 감독이 가장 탐을 내는 배우로 알려진 김윤진의 차기작은 당연 헐리웃 영화일 것이라는 게 공통된 예상이었으나 일본 기생인 게이샤 역을 거절하고 한국의 <12월의 일기>를 선택 이례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김윤진은 주위의 이러한 반응에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매력 적이라 선택을 하게 되었을 뿐이라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김윤진은 <밀애>이후 3년만의 스크린으로의 복귀를 하게 된 샘이다.
<12월의 일기>는 미리 쓰여 있는 일기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여형사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의문의 여인과의 대결과 추적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윤진은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서윤희 역을 맡아 헐리웃이 탐내는 멋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상대역인 추자영 형사 또한 상당한 인지도와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가 내정되어있다고 밝혀 김윤진과의 연기 대결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캐스팅을 마무리한 <12월의 일기>는 11월 크랭크 인 하여 2005년 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