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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2004- 김기덕, 세상을 부정적으로 본 적 없다!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 | 2004년 10월 14일 목요일 | 심수진 기자 이메일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끝을 향해 무르익는 12일, 무비스트는 김기덕 감독과의 의미있는 만남을 가졌다. 그의 11번째 작품인 <빈 집>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되기도 하는 등 눈코뜰새없이 바쁘지만, 그 촘촘한 일정을 쪼개 무비스트 회원 8명과 부산에서 푸짐한 저녁 식사를 함께 한 것.

분명하게 가닥지어지는 판단 대신, 모호한 느낌들이 끈적하게 부유하게 되는 그의 영화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의 얘기를 직접 듣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영화와 감독을 연결짓게 되는 은밀한 충동을 김기덕은 어느 감독보다도 강렬하게 자극하는 분위기.

벌써 3년이 훌쩍 지난 일이지만 기자가 되기 전, 김기덕 감독과 대담을 가졌던 적이 있었다. 몇 명의 사람들과 함께 벌이는 긴장되는 대담이었는데, 자신감없이 솟아오르는 감상 외엔 몇 마디 뱉어내지 못하고 주변의 얘기들만을 경청했던 초라한 추억.

그럼에도 뚜렷이 남아있는 건, 그의 논리정연한 화술을 보고 들으며 ‘난 왜 저런 생각을 하지 못하는 걸까’등등 복잡한 자괴감에 순간순간 빠져들었던 일이다. 지금도 기자는 김기덕 감독이나 그의 영화들에 대해 힘주어 말하기 주저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어느 정도 보인다고 느꼈던 것들조차 뒤죽박죽 뭉개지며 혼란을 주기 때문이랄까.

이번 김기덕 감독과 무비스트 회원들과의 대담은 기자의 그 오래 되지 않은 추억을 상기시켜줬던 한편, 여전히 그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이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던 자리였다.

또, 김기덕 감독의 빠듯한 일정과 참석한 무비스트 회원들의 조심스러움 등이 맞물려 본격적인 영화 얘기가 많이 거론되진 못했지만, 그의 개인적인 일면을 추측해 볼 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지금부터 그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사적인, 그럼에도 공적인(?) 디너 대담!

김기덕 감독: 전부 몇 명이에요? 짝대기 갖고 와야 겠네! 제가 파트너 정해드릴까여? 같이 영화보기 파트너. (일동 웃음)

무비스트: 부산에는 언제 오셨어요?
김기덕 감독: 개막식날이요. 어떻게 영화 좀 보고 계세요?

무비스트: 감독님 편히 앉으세요~
김기덕 감독: 아, 괜찮아요. 원래 이렇게 앉아요. 다들 어디서 오셨어요?

무비스트: 서울이요! 부산이요! 함안이요!

무비스트: 감독님, 베를린에서 감독상 받고 오셨을때 같은 비행기 탔었거든요.
김기덕 감독: 아, 그러셨어요?

무비스트: 싸인받으려고 했는데, 여자팬들에 너무 둘러싸여 계셔서...(일동 웃음)

김기덕 감독: 부산에 오면 네 가지 음식은 먹어야겠더라구요. 복국, 해운대 꼼장어, 돼지국밥, 자갈치국. 또, 저기 선착장 쪽에 가면 손칼국수를 파는데 거기 칼국수가 맛있더라구요. 오늘 식사도 거기서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무비스트: 부산에서 영화 많이 보셨어요?
김기덕 감독: 이따 8시에 <새벽>이란 영화 끊어놨는데, 오늘로 세 편째 보는 거에요. 어제 나와서 <기품있는 마리아>라구 베를린여우주연상 받은 영화 보구, 오자마자 두 번째날인가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영화 있죠. 표 구하기 어려워서 표가 남는 영화를 보다 보니까 봤는데, 저는 그쪽 영화들이 좋더라구요. 러시아 연방의 영화들, 흠 유고슬라비아 그쪽 동구권 영화들이.
우린 지금 막 헤드라인으로 다뤄주는 영화들, 이와이 슈운지나 김기덕 영화같은 걸 집중적으로 보는데....(일동 웃음) 그런 영화들이 안좋은 영화들이 아니라 제3세계 영화라서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 거에요. 저는 오면 꼭 제3세계 영화를 보는데 순수하고 영화의 기술도 없고 드라마틱도 없고 근데 인간의 어떤 깊이있는 삶이 꼭 그려져있더라구요.

김기덕 감독: (갑자기 마주앉은 두 명의 무비스트 회원 사진을 찍어주며) 하나, 두울~ 눈감았다! 손가락 떼시구.

무비스트: 예쁘게 나왔어여?
김기덕 감독: 예쁜데요. 뭐...

무비스트: 근데요, 결혼은 하셨어여?
김기덕 감독: (장난스럽게) 네? 못 들었어여. 뭐라고 그러는 건지...

무비스트: 보면요, 감독님 작품에는 무명 배우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김기덕 감독: 어쩌다 그런 거에요. 톱스타들은 시나리오가 밀려가지구...(웃음)

무비스트: 지난 학기에 학교에서 김기덕 감독님 작품 갖고 수업했었어요.
김기덕 감독: 교수님들이 과제로 많이 내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네들도 이해 못하면서. (일동 웃음)

무비스트: (머리를 긁적거리며) 솔직히 감독님 작품을 <수취인불명>하고 <빈집> 두 편을 봤거든요. 세상에 대한 시각이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수취인불명>때는 어둡고 우울했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밝고 왠지 경쾌한 느낌도 나구요.
김기덕 감독: 저는 <수취인불명>때나 혹은 <악어> 때나 세상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본 적은 없어요. 다 인정했죠. ‘악’도 우리 삶의 존재하는 요소인데, 사람들이 <악어>나 <야생동물보호구역> 같은 영화를 보고,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부분이 있다고 해서 내가 세상을 그렇다고 보는 경향이 있는데, 그거 보단 영화를 자세히 보면 ‘악이라는 것이 우리가 쉽게 단정짓고 있는 그런 요소냐’라는 질문을 하는 거거든요.

악한 장면은 있지만 악한 정서는 전 없다구 생각해요. 그런 측면에서 오래전부터 관용적으로 세상을 살고 있지, 아웃사이더적인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비판하고, 사회를 비판하는 영화는 아니라구 생각해요. 우리 인격체라는 것의 다양성을 얘기하는 거죠. 자칫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해서 마치 아웃사이더를 대변하는 어떤 예술가처럼 보는 경향이 있는데 그건 아니거든요.

요즘 뭐 <빈집>을 비유해서 제가 변했다고 하는데, 진짜 변한 걸 보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데 전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앞으로 다른 날카로운 영화들을 만들지 말아야 되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하루에도 몇 번씩 사고방식이 바뀌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바뀌지 않나요?

흠, <수취인불명>은 2002년도인가 2001년도인가 만들었는데, 내가 미군한테 적대감이 있고 미군의 지배적인 역사가 뭔가 불합리하다라는 얘기를 할려구 했던 건 아닌 것 같아요. 그 시대를 살았던 저와 제 친구들에 대한 생각들을 한번 끄집어내보는 거죠. 그렇게 보면 정확한데 자꾸 그 영화를 만들때의 심리 상태는 이렇지 않았을까라는 식으로 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모든 영화들이 그런 거죠.

무비스트: 감독님의 작품 세계가 형이하학적 코드에서 형이상학적 코드로 넘어간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런 부분에서 왠지 장선우 감독과 닮았다는 느낌이 드는데...

김기덕 감독: 흠, 사람들의 삶이라는게 어떻게 보면 닮았잖아요. 장감독님이든 저든 같은 시대를 살기 때문에 같은 걸 보고 느끼고...하는게 비슷하다 보니까 그렇게 느낄 수 있겠죠.

김기덕 감독: 드세요. 제사지내지 마시구 저는 아까 너무 많이 먹어서요. 어쨌든 어려운 자리에 와주셔서 고맙구요. 영화를 마음에 맞추려고 보는 사람도 있고, 새로운 세계를 알려고 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말하자면 내가 살아온 정서, 의식 안에서 내가 얼마나 지혜로운지 공감하는지 영화를 볼때 ‘맞아, 내 생각대로야.’라고 어떤 영화 자체에 나를 맞추는 관객이 있고, 지금까지 배우고 이해한 자기 사고방식을 비워놓고 영화 한 편을 통해 또다른 것을 취하려는 관객,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음, 저는 많은 사람들이 후자였으면 좋겠어요. 자기 지식과 이해의 기반보다는 새로운 세계로 가는 그 느낌으로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무비스트: 감독님 영화는 철학서를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하거든요.
김기덕 감독: 음, 그럴 수도 있죠. 왜냐면 철학이라는 게 따로 존재하는 학문이 아니라 철학, 과학, 수학, 종교는 다 똑같은거라고 생각해요. 똑같은 걸 인간이 이해하기 쉽게 채프터만 나눠 놓은 거죠. 수학의 논리나 철학의 논리나 과학의 논리 등이 전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러기 때문에 제가 하는 영화 자체가 어떻게 보면 인간으로서 이래서 되는냐라는 말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간이 이럴 수도 있지 않느냐라는 말을 하는 거에요. 세상에 태어나서 많은 것, 특히 범죄라는 것으로부터 규제받아야만 되잖아요. 사회가 혼란스러워지지 않기 위해서는. 그 다음에 질서라는 것으로 통일돼야 하잖아요. 빨간 불이 켜졌을때 건너지 말아야 되듯이. 이러한 규칙들이 하루 아침에 세워진 게 아니잖아요. 수많은 실제 경험을 통해서 만들어졌다면, 그것에 방해되는 엄청난 걸 터치한 거죠.

공식대로 살아가지 않으면 자칫 범죄나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보는데, 거기서 유일하게 용서받는게 ‘예술’이라는 거죠. 그런 점에서 얼마든지 월권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진 거구요. 물론 그것이 권력으로만 작용해선 안되겠죠. 다시 재조정하는데 깊은 의미를 둬야 되겠죠. 영화 한 편이...

과학이 발견된 유래를 가만히 보면은요, 정말 치밀한 무엇무엇이 결합해서 만들어진 100프로의 데이터의 공식이 아닌 게 더러 있었어요. 뭔가를 계산하는데 약품이 잘못 섞여가지고 펑 터졌는데, 보니까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전혀 다른 어떤 공식이 형성되면서 뭔가 개발된 것들이 많아요. 우리 인류 사회는.

그런 걸 보면 사실 공식을 깨려고 할때 또다른 뭔가 창조되는 경향이 있다는 거죠. 그렇다면 영화도 마찬가지죠. 우리가 사회 공식, 크게 도덕과 윤리, 또는 행정, 이런 것들의 어느 면을 붕괴시키면서 전혀 다른 구조물이 형성될 수 있다는 거죠. 예를 들어 건축에서 철근 100%를 꼭 넣어야 되는데 20% 넣지 않았다고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무너질 거 아니에요. 그걸 붕괴로 봐야 되느냐 미학으로 봐야 되느냐 그런 관점의 해석에 따라 얼마든지 미학으로 볼 수 있다는 거죠. ‘아, 이쪽의 건축물을 붕괴시켜서 미학적으로 전혀 다른 발상 구조물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가능한 또다른 공식이 되는 거죠.

우리가 소위 틀렸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인내심을 발휘하지 않는 것뿐이지, 말하자면 고정관념으로, 역사적으로 내려온 데이터안에서 수용하려고 하는 방법 때문에 늘 문제지, 그게 아닐 수 있다는 거죠. 모든지. 그걸 유일하게 시도하는 게 창작이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김기덕 감독: 직업들이 뭐에요?
무비스트: 음악쪽 일해요! 대학생이요! 백수요! 부부거든요, 직장 다니구요!

무비스트: 처음 봤을때부터 항상 그 체격을 유지하시는 것 같은데, 몸매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김기덕 감독: 몸 관리를 하진 않는데 옛날부터 운동보다는 걷는거 좋아하구 해병대 생활 오래하면서 그때 만들어진 몸매를 지금까지 유지하는 거죠. 또, 여자한테 벗는거 생각하면 훌렁 벗고 나왔을때 배가 나오면...어, 그렇다고 배나온 여자분이 성적 매력이 없다는 건 아니에요.

노동을 좋아해요. 운동은 저는 좀 부정적인 측면이 있는데, 배우들이나 쪼금 몸매관리한다구 하는 사람들이 창밖으로 뛰어나가지도 못하면서 유리앞에서 막 뛰는 거 보면 좀 안타까워요. 예를 들어 하루에 딱 두 시간만 걸으면 되는데, 모터로 돌려주는 발판을 딛고...흠, 노동이 가장 좋은 운동이거든요.

무비스트: 아, 그럼 <빈집>의 빨래도 일종의 노동? (웃음)
김기덕 감독: 아, 그렇게 딴지걸지 말구. (일동 웃음) 어떻게 노동을 빨래 정도로 보지? 노동의 범위는 넓은 건데...

무비스트: 어떤 음식 좋아하세요?
김기덕 감독: 전 옥수수하고 밥을 좋아해요. 밥 하나하나가 씨잖아요. 옥수수도 그렇고. 씨앗음식을 좋아해요.

김기덕 감독: 부부이신 분은 와이프가 좋다니까 따라 오신 거죠? 오늘 묵는 숙소가 B호텔이 아니라 바닷가쪽 호텔을 잡으면, 파도 소리 들으면서 괜히 분위기 잡히고 그럴텐데...(웃음)

무비스트: KTX 타고 오다가 잡지에서 심영섭 평론가가 쓴 글을 봤거든요. <섬>으로 흠씬 패주고 난 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고 칸에서 만나게 됐다는 논조의 개인적인 글이었는데...(웃음)
김기덕 감독: 자기 판타지에요. 뭐 제대로 맞은 사람이 없는데...김기덕 저격수라고 혼자 붙여놓고, 총을 맞힌 적이 없으면 저격수가 아니잖아요. 혼자 엉뚱한데 쏴놓고 맞혔다고 그러는거 보면 안타까워요. (웃음) 뭐, 저하고는 친구처럼 지내요. 별 문제 없어요. 사적으로나 공적으로나. 그분 별명이 뭔지 알아요? 제가 붙여논 별명이 환자한테 치료받아야 할 의사.

물론 비평가나 기자라는 직업 자체가 늘 입장 표명을 해야 하는 직업이고, 그러면서 현란하거나 리드미컬한 자기 태도나 기술적인 어떤 요소를 드러내야 되고, 얼마나 힘든 직업이에요. 그죠? 여러가지들이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그런 점에서 감독은 편한 거에요. 만들어놓고 예술이든 아니든 ‘척’할 수 있잖아요.
기자는 그렇다쳐도, 적어도 한국에선 평론가라는 정확한 이름을 붙여줄만한 컨텐츠가 없어요. 전 우리나라에선 평론가는 정성일씨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악의적이든 선의적이든 통틀어서...나머지는 표정이나 나이는 평론가인데...(웃음) 전 이렇게 적(滴)을 만드는 거 좋아해요. 이런 얘기들이 또 들어가거든요.

▶대담 후일담
참석한 무비스트 회원들 대부분이 대담 이후 <빈 집>을 함께 보는 스케줄이 잡혀서인지 아쉽게도 <빈 집>에 대한 생산적인 질문들은 쏟아지지 않았다. 특히 식사 중에 나누는 얘기라 밥 먹으랴, 얘기 나누랴 왔다갔다하다 보니, 뾰족하게 집중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지 못했던 것도 무척 안타까웠던 일. 그러다 보니, 사담으로 흐르는 과정에서 튀어나온 몇몇 얘기들은 오프 더 레코드로 싣지 않았다.

이후 진행된 <빈 집> 공식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시간은 몇몇 언론에 이미 보도된 대로, 무척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부산극장 1관 1,000여 석의 객석이 입추의 여지없이 꽉 들어차 <빈 집>과 김기덕 감독의 인기를 실감케 했던 것. 특히 김기덕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이승연, 재희가 모두 참석해 열광의 도가니가 펼쳐졌다.

김기덕 감독은 ‘오늘처럼 행복한 풍경은 처음이에요. <파란대문>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왔을때 관객들이 반도 안 찼었어요. 그 자리가 바로 이 자리거든요. 제가 그때 관객과의 대화하다가 도중에 마이크를 던지고 나간 기억이 있어요.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슬프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보니 계속 영화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말해 뭉클함을 느끼게 하기도.

김기덕 감독의 다음 영화 컨셉은 대략 두 가지 정도인데, 그 중 하나는 너무 아름다워 불행한 여자가 아름다움을 포기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라고.

참, 3년전 봤던 이후로, 김기덕 감독은 기자를 개인적으로 기억하고 있었다고. “여자들은 다 기억한다”고 직접 밝혔으니, 여성분들이여~이 점 각별히 유의하시길.

부산=정리:심수진 기자/사진:최경희

▶ '대담' 및 '빈 집' 관객과의 대화 사진 스케치

4 )
soaring2
김기덕 감독 작품은 왜 제겐 별로와닿지 않는걸까요?   
2005-02-13 05:44
cko27
김기덕감독님이 있기에 한국영화의 뿌리가뽑히지 않는것이다.   
2005-02-07 13:35
jju123
김기덕 감독의 카리스마 더조은 영화 부탁드림니다 건강하셔요~   
2005-02-05 20:50
moon0518
저 참가자 중의 한명이랍니다^^ 기사 너무 너무 잘 보았구요..^^ 빈집을 보고 나서 이야기를 나눴으면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지만 정말 평생 기억남을만한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김기덕 감독님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만나뵙게 되어서 너무 좋았구요^^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많이 들려주시길 바래요~!!김기덕감독님 화이팅~!^^ 참고로 저는 보라색 옷 입고 있는 사람이랍니다^^ ㅎㅎ   
2004-10-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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