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BS의 주말 드라마에서 재미있는 사랑을 만들어가는 유명 드라마 작가 역을 맡고 있는 오대규는 연기 생활 12년 만에 처음으로 스크린에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그는 평소 친분이 있던 하지원과 신이, 박은혜 등이 <키다리 아저씨>에 출연하게 되면서 우정출연의 제의를 받고 망설임 없이 받아들여 선배로서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첫 영화 출연인 만큼 본인은 우정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긴장하고 기대하는 모습이다.
오대규가 맡은 역은 하지원이 연기하는 영미가 근무하는 방송국 이사로 영미의 친구이자 동료인 쫑에게 첫눈에 반해 재미있는 사랑을 표현하는 매력적이고 자상하면서도 재미있는 인물이다. 사랑을 받게 되는 쫑의 연기는 개성강한 신이가 맡아 부창부수의 환상적인 콤비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오대규는 1992년 SBS 1기 탤런트로 대표작인 <머나먼 쏭바강>을 통해 인정받았으나 지병인 허리 디스크 때문에 슬럼프에 빠졌다가 <세 친구>를 통해 재기에 성공 하였다. <태양인 이제마>, <부자유친>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유쾌하면서도 강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경력 12년의 베테랑 연기자이다.
<키다리 아저씨>는 동명소설을 모티브로 현재 약 80% 정도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올 겨울 색다른 사랑을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