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PIFF 2004 - 환호의 도가니! PIFF 2004 개막식 현장!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 | 2004년 10월 8일 금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63개국 264편을 공수,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PIFF 2004 개막식이 10월 7일 저녁 7시 부산 수영만 요트 경기장에서 열렸다. 안성기 이영애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간만에 야외에서 열려서 그런지 적잖이 쌀쌀한 날씨임에도 수많은 부산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임권택 이창동 감독, 정동채 문화부 장관, 양동근, 윤진서, 박해일, 염정아, 강수연, 이정진 등 쟁쟁한 배우들이 빨간 양탄자를 즈려 밝으며 총출동, 시민들의 후끈한 열기에 답했다. 특히, 반짝이는 검정 원피스를 휘감고 멋들어진 자태로 등장한 장미희는 여느 청춘 배우 못지않은 영화제 스타답게 객석으로부터 우레와 같은 환호를 이끌어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직위원장의 개막식 선언이 선포됐고, 시청각적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 동서 악기의 어우러이 돋보이는 양방언 원일의 합동공연이 이뤄졌다. 부산영화제의 터줏대감인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심사위원과 개막작인 <2046>의 왕가위 감독과 양조위를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왕가위 감독은 “부산을 다시 찾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고, <2046>의 매진에 대해 “영화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한국 팬들의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미소 하나로 많은 이들을 자지러지게 하는 데 능한 양조위는 반갑다는 말과 함께 “<화양연화>의 인물이 그대로 나오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캐릭터인 만큼 영화를 보고 확인해 주길 바란다”며 당부성 멘트를 덧붙였다.

팔딱이는 횟감만큼이나 싱싱하고 맛나는 영화들로 식단을 그득 채운 부산국제영화제는 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쏘아 올리며 개막식의 끝을 알렸고, 곧이어 개막 영화 <2046> 상영에 들어갔다.

부산= 서대원 기자, 이기성 피디

4 )
soaring2
와우 ~ 정말 멋졌겠네요   
2005-02-13 05:59
khjhero
이런에 정말..가보고 싶어요..^^   
2005-02-10 23:58
cko27
아.진짜 가고싶었는데..ㅜㅜ   
2005-02-07 13:37
jju123
와우~ 정말 멋진 개막식이엿겟다   
2005-02-05 22:37
1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