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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과 차승원이 쿵짝을 맞추는 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이후 이번이 벌써 세 번 째다. 전작들에서 이성재, 설경구 등과 함께 찰떡같은 콤비 연기로 더욱 빛을 발했던 차승원은 이번 김상진 감독의 영화에서는 혼자서 웃겨줄 예정.
<귀신이 산다>는 바닷가 근처 조선소에서 일하는 청년 ‘필기(차승원)’가 우연히 가격저렴한 아파트에 이사 오게 되나, 그 집에 이미 들러붙어 있던 처녀 귀신과 본의아니게 무서운(?) 동거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요절복통 해프닝을 다룬다.
차승원과 호흡을 맞출 여주인공은 아직 캐스팅중이라고. 지난 2월초 촬영을 시작한 <귀신이 산다>는 올해 9월말쯤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