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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200만달러에 일본수출 계약!
2000년 11월 25일 토요일 | 편집부 이메일
공동경비구역 JSA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박찬욱 감독)가 한국영화사상 최고의 금액인 200만달러(약 23억원)에 일본으로 수출된다.

제작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23일 "일본의 시네 쿠아논사와 어뮤즈 픽처스가 공동투자해 수입하고, 일본 최대의 극장 체인업체인 도호를 통해 배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내 작품이 일본에서 도호를 통해 개봉되기는 '공동경비구역…'이 처음. 내년 여름 일본 전역의 200여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공동경비구역…'은 지난 10월 런던에서 처음 해외 배급업자들에게 소개된 뒤,일본 홍콩 대만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의 주요 영화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CJ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계약 외에도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독일, 프랑스 등 유럽지역 배급업자들과도 수출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9일 국내 개봉한 '공동경비구역…'은 판문점 남북한 병사의 우정을 통해 남북문제를 휴머니즘의 시각에서 조명한 작품. 9주 연속 관객동원 1위를 기록하며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현재 232만을 돌파,12월 중순이면 '쉬리'가 갖고 있는 한국 신기록(243만명)을 깨뜨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료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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