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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작업으로 시사 전 무대 인사에 참석하지 못한 용이 감독을 유머스럽게 빗대 “촬영현장이 맨날 이렇게 장난치는 듯한 분위기였다”며 말문을 연 배두나는 “디지털 작업으로 인해 내 피부가 정말 뽀샤시하게 나오니 잘 보시길 바란다”며 당부했고, CF 모델로 잘 알려진 남 주인공 김남진은 “긴 호흡의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재밌게 봐달”라고 부탁했다. 빠박 머리에서 한 껏 멋들어진 헤어 스타일로 분한 용이 감독은 시사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늦어서 죄송하다며 “젊은 사람이 만들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소박하면서도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여하간, 얼마나 힘들고 우여곡절 끝에 <봄날의 곰...>가 개봉하게 됐는지, 제작사 대표는 물론이거니와 배우들까지 ‘우여곡절’이라는 말을 다들 빼먹지 않고 했던 영화의 무대인사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싶다.
이제 서른에 접어든 혈기방장한 용이 감독의 데뷔작인 <봄날의 곰...>는 순진하면서도 털털한 현채(배두나)와 그리고 그에게 죽자사자 구애작전을 펼치는 동하(김남진)의 순진무구한 로맨스를 너무나도 아기자기하고 신선하고 기발하게 그린 영화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기존의 로맨스 코미디물과 달리 <봄날의 곰....>는 현채를 남몰래 사모하는 정체불분명의 남자가 그들 사이에 위치, 그를 추적해가는 과정이 아주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재미나게 그려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영화는 10월 24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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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rprise 이벤트 1
로맨틱 추리 연애담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번개 시사회 (배우 무대인사)
1차_일시 : 10월 5일 (일) 오후 8시 20분 / 장소 : 남포 CGV 1관
2차_일시 : 10월 5일 (일) 오후 8시 50분 / 장소 : 남포 CGV 2관
시사회 참여 : 오후 8시부터 선착순 500명 무료 입장
▶ Surprise 이벤트 2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주연 배두나, 김남진 팬 싸인회
일시 : 10월 5일 (일) 오후 6시 30분 - 7시 30분 / 장소 : 남포 CGV내 5층 / 참여 방법 : 선착순 줄서기~
취재: 서대원
촬영: 이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