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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특사’ 위해 결성, 화제 만발!!
‘광복절밴드’의 특별한 콘서트 | 2002년 11월 9일 토요일 | 구교선 이메일


영화 <광복절특사>가 또 한번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광복절밴드'의 결성이 바로 그것. <깡패수업>부터 <광복절특사>까지 김상진 감독의 영화음악을 맡아온 손무현은 우리나라 최고의 뮤지션과 김상진 감독, 강성진까지 포함해 <광복절특사>를 위한 밴드를 구성했다.

'즐거운 동아리 밴드를 만들어 보자' 라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번 '광복절밴드'는 동아리 수준이라고 하기엔 그 구성원이 막강하다. 우선 남성적인 보이스의 대명사인 박상민이 싱어를 맡았으며, 고급스런 목소리의 주인공 김현철이 키보드를, 작곡가 겸 가수인 오석준이 드럼을 맡았다. 여기에 손무현 감독이 전공을 살려 어쿠스틱기타를, <주유소습격사건>때부터 가수 능가하는 노래실력으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강성진이 베이스를 친다. 감독에서 가수로 전업한 김상진 감독은 퍼커션을 맡았다.

영화만큼이나 통통 튀는 광복절밴드가 함께 부르는 노래는 'The life'. 전원이 함께 부른 이 곡은 타이틀은 아니지만 광복절밴드의 특성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광복절밴드'의 타이틀곡인 '사랑과 야망' 은 광복절특사의 시나리오를 쓴 박정우 작가가 작사해 영화의 주인공인 설경구와 차승원이 고군분투하는 상황을 대변해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코믹배우로 이미지 변신을 한 송윤아가 영화의 주요 테마 곡인 '강애리자'의 '분홍립스틱'을 댄스버젼으로 불러 그전에는 볼 수 없었던 노래실력을 과시한다.

광복절밴드는 11월 22일 <광복절 특사>의 개봉에 맞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영화음악 사상 최초의 제작발표회와 11월30일과 12월1일 양재동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준비 중이며, 앨범 수록곡 연주 이외에도 관객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 향후에는 매년 8월 15일을 중심으로 "즐거운 광복절"을 기념하는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1 )
js7keien
광복절특사?
마지막은 다된 밥에 코빠뜨린 格   
2006-10-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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