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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가 된 권상우 표 찌질 액션 코미디 (오락성 6 작품성 5)
히트맨2 | 2025년 1월 22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최원섭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 이지원
장르: 코미디,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8분
개봉: 1월 22일

간단평
욱해서 그린 웹툰으로 성공 작가 반열에 오른 전직 암살 요원 ‘준’(권상우). 탄탄대로를 꿈꿨지만, 시즌2의 연재 시작과 동시에 ‘뇌절작가’로 전락하고 만다. 딸을 비롯해 주변의 무시에 서러워진 준은 재기를 노리며 신작 웹툰 연재에 돌입해 좋은 반응을 얻은 듯 싶었는데, 그의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국정원은 그 배후로 준을 의심하기에 이른다.

2020년 1월 22일 개봉해 240만 명명을 동원했던 <히트맨>이 정확히 날짜까지 맞추어 5년 만에 후속편으로 돌아왔다. 레전드 특수요원이자 현직 웹툰작가인 ‘준’을 필두로 악마교관 정준호, 후배 이이경, 아내 황우슬혜 그리고 국정원 요원 이지원까지 원년멤버 그대로 뭉치고, 김성오라는 빌런을 보강한 <히트맨 2>다. 예고편만 봐도 이미 내용을 다 알 것 같은, 익숙함을 넘어 식상함마저 풍기는 신작인데 그 맛이 그 맛 같지만 가끔 생각나는 맛을 지녔다. 특히 아무 생각없이 킥킥거리며 웃고 싶을 때 꽤나 유효한 맛이다. 준에겐 망작인 시즌2가 준을 노리는 악당들의 내한 열풍(?)을 일으키고 이를 준 몰래 악마교관과 후배가 처리하고 있었다는 눈물나는 동료애라는 신박한 설정부터, 실사로 표현하기 어려운 모방 테러 같은 부분은 애니메이션으로 과감하게 처리해서 스피디하면서 전반적으로 스케일이 커 보이도록 연출한 포인트가 이번 편의 장점이다. 여기에 피땀 눈물 콧물 범벅이 된 권상우의 원맨쇼 액션이 어우러져서 유치하고도 뻔하지만, 코믹과 액션을 균형 있게 버물린 오락 영화로 탄생했다.


2025년 1월 22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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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을 재밌게 본 관객이라면, 이번 편도 괜찮을 듯 + 권상우의 화려한 액션
-<히트맨> 봤는데 진짜 취향이 아니더라, 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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