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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오대환 “충격적인 반전에 출연 결정” <악마들>
2023년 6월 27일 화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악마들>(제작: ㈜콘텐츠지)의 언론배급시사회가 26일(월) 서울 용산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김재훈 감독과 배우 장동윤, 오대환, 최귀화, 장재호가 참석했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의 대결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2009), <돈 크라이 마미>(2012),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3)의 조감독이었던 김재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동윤, 오대환이 주연을 맡았다.

이날 김재훈 감독은 “스릴러와 바디체인지물을 섞어서 새로운 느낌의 장르 영화를 그리려고 했다”며 “관객들에게 익숙한 설정으로 시작하지만 중, 후반부에 차별점이 있다”고 밝혔다.

사이코패스 살인마 ‘진혁’ 역으로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한 장동윤은 “익숙한듯 하면서도 반전의 요소로 재미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었다”고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진혁’은 사연이 없고 행동이나 목표나 타당한 게 없이 오로지 살인을 즐기는 악역이라 이입하는데 어려웠다”며 "의식하고 있지 않으면 연기하다가도 평소의 내 모습이 자꾸 나와서 촬영하면서 내내 신경 썼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극중 ‘진혁’을 잡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형사 ‘재환’ 역을 맡은 오대환은 "반전이 너무 충격적이었고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1인 2역 연기에 대해서는 “사실 연기하며 헷갈릴 때도 있어서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내가 ‘진혁’이라면, 반대로 ‘재환’이라면 상황에 따라 어떤 감정을 가졌을까?’라는 질문을 갖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김재훈 감독은 두 주연 배우의 캐스팅에 대해 “관객들이 얼굴만 봐도 대사가 떠오르는 익숙한 느낌보다는 새로운 느낌의 배우들을 찾았다. 장동윤, 오대환 배우가 적격이다”고 밝혔다.

<범죄도시> 1, 2편에서 금청서 강력반 반장을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귀화는 이번 작품에서 광역수사대 ‘팀장’으로 분했다. 그는 “기존에 해왔던 형사 캐릭터들과 달라서 색다르게 표현하는 게 재밌는 작업이 될 거 같았다”고 밝혔다.

막내 형사 ‘민성’을 연기한 장재호는 두 번째 영화인 <악마들>을 촬영한 것에 대해 “단 한 신도 허투루 하지 않고 모든 걸 쏟아부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오대환 배우는 “치열하게, 열심히 찍었다. 이제 관객을 만날 차례다. 후회 없는 영화”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 한마디
장동윤의 이미지 변신이 반전보다 충격적
(오락성 6 작품성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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