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고 살인을 저지르는 정체불명의 기생생물들과 이를 막으려는 인간의 대결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누적 판매 2천 5백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가 원작이다.
공동 각본과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이 ‘기생수’의 세계관을 한국을 배경으로 어떻게 새롭게 그려낼지, 또 기생생물을 어떻게 현실화시킬지 호기심을 일으킨다.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류용재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드라마 <남자친구>와 영화 <죄 많은 소녀>(2017), <악질경찰>(2019)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전소니가 기생생물에게 감염된 ‘정수인’ 역을 맡는다. <반도>(2020)로 연상호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구교환과 이정현은 각각 사라진 여동생을 찾기 위해 기생수를 쫓는 ‘설강우’와 기생생물 전담반 ‘더 그레이' 팀의 팀장이자 기생수에게 남편을 잃은 ‘최준경’으로 분한다.
<지옥>, < D.P. > 등 글로벌 히트작을 제작해온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와우포인트가 제작을 맡았다.
사진제공_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