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넷플릭스가 한국형 스페이스 오페라 조성희 감독의 신작 <승리호>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설명이 필요 없는 뮤지션 엘튼 존을 조명한 음악 영화 <로켓맨>, 성공 직후 남녀의 사랑과 위기를 다룬 영화 <맬컴과 마리>, 톰 행크스가 주연한 영화 <뉴스 오브 더 월드>, 개그맨 부부 세 쌍이 전하는 리얼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등을 2월 첫째 주 신작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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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난다! 한국형 우주 SF 블록버스터 <승리호>
개봉 연기를 거듭하다 넷플릭스 행을 택한 <승리호>가 드디어 공개된다. <승리호>는 2092년 일부의 선택받은 자들만이 우주 구조물 UTS 안에서 깨끗한 공기와 환경을 누리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작품. 우주에 살지만 우주 시민은 아닌 승리호 대원들, ‘장 선장’(김태리)를 필두로 ‘타이거 박’(진선균), 조종사 ‘태호’(송중기) 그리고 작살잡이 로봇 ‘업동’(유해진)은 일명 우주 청소부다. 우주 쓰레기를 수거해 파는 그들이 우연히 대량 살상무기 ‘도로시’를 손에 넣은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늑대소년>(2012),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2016)을 거치며 독보적인 상상력과 공간 연출력으로 ‘조성희 월드’를 구축해 온 조성희 감독이 우주로 그 세계를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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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기를 풍미한 시대의 아이콘 엘튼 존 <로켓맨>
<로켓맨>은 천재적인 음악성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팝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엘튼 존을 조명한 작품. ‘Your Song’, ‘Tiny Dancer’, ‘Rocket Man’, ‘Crocodile Rock’ 등 환상적인 음악과 드라마틱한 인생을 스크린에 화려하게 펼쳐낸다. 덱스터 플레처 감독과 <킹스맨>의 테런 에저튼이 <독수리 에디>(2016) 이후 다시 뭉쳐 화려한 무대 뒤에 감춰진 엘튼 존의 아픔과 솔직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룬다. 테런 에저튼은 노래까지 직접 소화하며 엘튼 존으로 완벽 변신, 열연을 펼쳤다. 공동제작에 나선 엘튼 존이 진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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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데이비드 워싱턴 X 젠데이아 <맬컴과 마리>
영화 개봉을 한 영화감독 ‘맬컴’과 개봉 파티 후 그와의 관계에 의문을 품게 된 여자친구 ‘마리’, <맬컴과 마리>는 두 사람의 사랑과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했건만 파티에서 돌아온 후 두 사람 관계의 몰랐던 사실이 드러나며 위기감이 감돈다. <테넷>의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성공을 앞에 둔 영화감독 ‘맬컴’ 역을 맡았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로 친숙한, 제72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젠데이아가 그의 여자친구 ‘마리’로 분했다. “젠데이아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올해 오스카 판도를 갑자기 바꾸면서 역대급으로 사고를 칠지도 모른다”(버라이어티_Clayton Davis) 등의 평을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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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주연의 <뉴스 오브 더 월드>
남북 전쟁 종전 5년 후, 참전 용사 ‘키드’ 대위는 이 마을 저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다양한 뉴스를 전한다. 그러던 중 6년 전 카이오와족에게 납치돼 부족의 아이로 자라 낯선 세상에 적대감이 가득한 소녀 ‘조해나’를 만난다. <뉴스 오브 더 월드>는 참전 용사와 소녀가 함께 오른 집으로의 힘겨운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폴렛 자일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이슨 본> 시리즈의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키드’ 역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4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대배우 톰 행크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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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부부는 이혼율 0%? <1호가 될 순 없어>
<1호가 될 순 없어>는 개그맨 부부 세 쌍의 리얼한 결혼 생활을 통해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33년 차 원조 개그맨 부부 팽현숙·최양락을 필두로 16년 차 김지혜·박준형 부부, 5년 차 이은형·강재준 부부가 출연해 리얼한 일상을 거침없이 보여준다. ‘이혼 1호’가 탄생할 것만 같은 아슬아슬한 부부싸움부터 콩트인지 실제인지 구분하기 힘든 웃픈 모습까지. 여기에 또 다른 개그맨 부부 박미선과 미혼 개그우먼 장도연이 MC로 가세했다.
자료제공_넷플릭스
2021년 2월 5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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