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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인생의 의미를 찾고 싶을때 (오락성 6 작품성 6)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 | 2020년 12월 9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아르노 비야르
배우: 장 폴 루브, 앨리스 태글리오니, 벤자민 라베른, 카미유 로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89분
개봉: 12월 17일

간단평
중년의 ‘장피에르’(장 폴 루브)는 어머니와 세 동생들(앨리스 태그리오니, 벤자민 라베른, 카미유 로) 그리고 어린 딸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맏이이자, 커리어 면에서도 성공한 와인 도매상 대표다. 그러나 우연히 첫사랑의 암 소식을 알게 되고 큰 무기력함에 빠진다. 어머니가 사는 브루고뉴 본가에서 ‘장피에르’는 사소한 일로 동생들과 말다툼을 하게 되는데, 그 뒤부터 ‘장피에르’와 가족들에게는 결코 웃어 넘기기 어려운 비극이 따르게 된다. 영화는 겉으로는 꽤 잘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던 삶의 어두운 변화들을 들여다 보는 작품이다. 여느 때보다 팍팍한 연말을 맞게 된 한 해, 문득 다가와 소스라칠 정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는 공허함과 마주하고 있다면 꽤 적절한 공감을 안길지 모를 드라마다. 영화 말미, 다소 긴 제목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의 의미가 드러난다. 프랑스 작가 안나 가발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파리로 가는 길>(2016)의 주연 배우 아르노 비야르 감독이 연출했다.

2020년 12월 9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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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적으로 가족을 돌보고 사업에서도 그럭저럭 성공한 중년의 당신, 어느 날 첫사랑의 암 소식을 알게 되는데… 밀려드는 허무함 경험해본 적 있다면
-겉 보기엔 정말 멀쩡해 보였던 주변인의 비극적인 선택에 잊지 못할 충격 받은 적 있다면, 그 삶의 이면을 가늠해보게 할 만한 작품
-일상적인 비극과 희극이 번갈아 찾아 드는 이야기, 마냥 울기에도 그렇다고 웃기에도 애매한 마음 될지도
-독특한 제목에 팍! 꽂히든, 유명 배우가 출연하든, 도드라지는 예매 포인트 있는 작품 선호하는 편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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