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국립음악학원을 졸업한 후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던 앨리스 태그리오니는 쟝 베베르 감독의 <약제사>로 스타덤에 오른 후, 수려한 마스크와 유쾌한 성격으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발렛> <핑크팬더> 등을 통해 ‘프랑스의 줄리아 로버츠’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그녀가 영화 <도망자>를 통해 첫 형사 역할을 맡으며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거칠면서도 단단한 면모가 돋보이는 ‘클레어’ 역할은 줄곧 그녀가 연기해 온 예쁜 금발 여자의 이미지를 탈피해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Filmography <도망자>(2011) <캐쉬>(2008) <보물섬>(2007) <너의 진실을 깨달아>(2007) <마하 2.6 - 풀 스피드>(20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