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한 카페에서 모델 에이전시를 통해 스카우트된 카밀 로우는 2008년 끌로에 향수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글로벌 브랜드의 패션, 뷰티 모델로 활동하며 2016년 잡지 플레이보이 표지를 장식하고 유명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등 최정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뱅상 카셀 주연의 영화 <아워 데이 윌 컴>(2010)을 첫 작품으로 연기를 시작한 카밀 로우는 작은 배역부터 착실히 배우로서 경력을 쌓았다. 안나 가발다의 베스트셀러 단편집을 영화화한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2020)에서 사진작가 ‘마고’를 연기했다. 이어 다이빙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영화 <노 리미트>(2022)에서 코치와 사랑에 빠진 다이버로 밀도 높은 멜로와 프로 다이버의 전문적인 모습을 동시에 선보였다.
서바이벌 스릴러 <노 엑시트>에서는 사건을 이끌어가는 원톱 주연으로 독보적인 매력과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프랑스 칼포운 감독으로부터 “그녀의 연기에는 거짓이 없다. 캐릭터 그 자체다”라는 아낌없는 찬사와 함께 모델 출신 배우에 대한 편견을 깨트린 카밀 로우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집중된다.
Filmography <노 엑시트>(2023), <노 리미트>(2022), <더 딥 하우스>(2021),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2020), <나우 이즈 에브리씽>(2019)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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