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1970은 故 전태일이 산화한 1970년을 상징하는 숫자로, 현재까지 법조계, 학계, 교육계, 언론계, 종교계, 여성계 등 사회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166인의 ‘마중물 제안자’들이 나섰다. 166인 제안자로는 김도형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회 회장, 김민문정 여성민우회 대표, 김장범 보건의료단체연합 상임대표,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 조진태 5.18재단 상임이사, 최승호 뉴스타파PD, 이채은 청년유니온 위원장, 알바노조 박정훈, 김정헌 4.16재단 이사장 등이 있다.
1970인 제작위원은 영화에 소액투자, 홍보, 각종 시사회 참여, 공동체 상영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작위원 명단은 영화 엔딩크레딧에 기록되고 참여 기금은 영화 정산 후 수익비율에 따라 되돌아간다. 또한 영화 수익의 일부는 사회연대기금으로 쓰인다. ‘태일이 친구들’의 보다 자세한 활동 내용 및 참여 방법은 명필름 공식 홈페이지와 SNS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1년 개봉 예정인 <태일이>는 노동운동사의 상징적인 인물 ‘전태일’의 삶을 그린 드라마로 장동윤, 염혜란, 진선규, 권해효, 박철민 등이 목소리로 출연한다. 전태일 50주기 기일 직전인 오는 11월 9일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통해 제작 경과 보고 및 제작진, 목소리 출연 배우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진제공_1970인 공동제작위원 ‘태일이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