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놀란 감독은 영상을 통해 “안녕하세요, 한국 관객 여러분”이라고 인사하며 “이번 주부터 <테넷>을 극장에서 보여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평상시 경험하지 못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 우리가 촬영할 때 즐거웠던 만큼 관객도 즐겁게 관람하면 한다”고 덧붙였다.
놀란 감독이 “20년간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6년에 걸쳐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힌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이다. 감독의 전작 <인터스텔라>에서 함께 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킵 손이 참여하는 등 과학적인 사실에 기초했다.
이뿐만 아니라 영화는 제작비 2억 500만 달러(약 2,381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며 놀란 감독의 필로그래피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할리우드 영화사상 최대 크기의 야외 세트장, 미국, 영국, 덴마크, 인도 등 세계 7개국 로케이션은 물론 보잉 747 비행기와 격납고 폭발신은 평소 아날로그 특수효과를 고집했던 놀란 감독답게 CG가 아닌 실제로 촬영됐다. 또한 대부분의 장면이 IMAX 카메라로 촬영돼 4DX, IMAX 등 특수 포맷 관람 시 몰입감이 극대화된다.
<테넷>은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_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