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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넷> 불법 유출에 워너브라더스 즉각 대처
2020년 8월 19일 수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의 불법 복제 영상이 유출되자 워너브라더스가 즉각 삭제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영화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유출된 영상은 <인셉션> 개봉 10주념을 기념해 극장에서 공개됐던 특별 티저 영상이다. 워너브라더스는 즉각적으로 ‘온 레딧’ 등 영상이 게시된 사이트와 구글 측에 해당 영상 삭제를 요청했다.

당초 7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개봉을 수차례 연기했던 <테넷>은 한국, 호주, 등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이달 26일, 미국 내 일부 지역에서 9월 3일, 중국에선 9월 4일 개봉을 확정했다. 한 불법 복제 방지 전문가는 이 같은 개봉 시기의 차이가 영상 유출을 부추기는 요인이며 좌석간 거리두기로 불법 촬영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영화가 정식 개봉하더라도 극장 방문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사라지지 않는 한 불법 영상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버라이어티는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태국 등 개봉 예정 국가에 아직 별다른 보안 방침이 전달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영국 극장 관계자는 “불법 유출을 막기 위해선 극장 직원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기존 직원들이 대거 교체돼 난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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