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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보물! <담보> 온라인 제작보고회 현장
2020년 8월 12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담보>(제작 ㈜JK필름, ㈜레드로버) 제작보고회가 12일(수)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진행됐다. 주연배우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그리고 강대규 감독이 함께했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와 그 후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드라마. <국제시장>(2014), <히말라야>(2015), <공조>(2016), <그것만이 내 세상>(2017) 등 대중 친화적으로 정평 난 JK필름이 2020년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성동일은 까칠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사채업자 ‘두석’으로, 김희원은 매사 구시렁거려도 속정 깊은 후배 ‘종배’로 분해 티키타카 찰진 호흡을 선보일 예정. 담보 ‘승이’역은 박소이가 300:1의 경쟁률을 뚫고 꿰찼다.
 왼쪽부터) 박경림,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강대규(존칭, 호칭 생략)
왼쪽부터) 박경림,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강대규(존칭, 호칭 생략)

성동일은 “자식을 셋 키우다 보니 주변을 어떻게 둘러봐야 하는지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이 정도 이야기는 우리 기성세대가 따뜻하게 풀어내야겠더라”고 참여하는 데 있어 책임감이 일정 부분 작용했다고 밝혔다.

김희원은 “물질만능주의 적인 요즘 시대에 인간 그리고 사랑이 우선이라는 메시지가 좋았다”고 참여 이유를 전하며 “영화를 보고 나면 너무 각박하게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낄 것”이라고 확신했다.

성인 ‘승이’역의 하지원은 “제목부터 이야기가 궁금했고, 승이가 점차 가족이 돼 가는 과정이 따뜻하고 좋았다”며 “솔직히 많이 울었다. 영화를 통해 크게 위로받았다”고 참여 이유와 소감을 말했다.

강대규 감독은 “악인이 점차 선인으로 변모하는 과정이 좋아 선뜻 연출에 응했다”면서 “전 연령층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고 의도를 밝혔다.

이어 캐스팅에 관해 강 감독은 “나는 물론 제작진 모두 ‘두석’역에 성동일 배우가 섭외 1순위였고, 그와 가장 티키타카 호흡이 잘 맞을 것 같은 이가 김희원 배우였다”고 전했다. 또 하지원에 대해 “<형사>(2005), <해운대>(2009) 조감독 시절부터 각별한 인연”이라면서 “눈빛과 표정 등 감정 호소력이 뛰어난 배우”라고 칭찬했다.

<담보>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_CJ엔터테인먼트

2020년 8월 12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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