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24일(현지시각) 미국 영화매체 버라이어티는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테넷>이 8월 27일을 전후로 영국, 프랑스, 스페인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유럽, 아시아 다수 지역에서 북미보다 먼저 개봉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워너브라더스(이하 워너) 토비 에머러히 회장은 20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테넷>의 아시아, 유럽 선 공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어 워너 관계자는 “영화는 8월 말 아시아와 유럽에서 개봉한 후 9월 초 미국 일부 지역에서 공개될 전망”이며 “중국 극장 재개관과 한국영화 <반도> 흥행을 기점으로 워너 내부에서 순차 개봉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워너브라더스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