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영화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의 토비 에머러히 회장은 “극장 재개관에 맞춰 공개하려 했으나 코로나 19가 지속되며 개봉일을 재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에머러히 회장은 성명을 통해 "해를 넘겨 개봉하지 않을 계획이며 개봉일이 확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세계 동시 개봉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영화를 아시아와 유럽에서 먼저 공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전미극장주협회 존 피시언 회장은 “현재로선 <테넷>의 개봉 연기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예단할 수 없다. 다만 워너브라더스의 결정은 실망스럽다”며 “스튜디오들은 원래 일정대로 영화 신작을 개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