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영화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69세 ‘효정’(예수정)의 모습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받는 시선과 편견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부당함에도 굴하지 않고 가해자를 향한 일갈을 준비하는 노인 ‘효정’ 역은 예수정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사바하>, <남한산성>, <화차> 등의 스토리보드 작가 출신 임선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첫 장편연출에 도전했다. 감독은 “노인과 여성을 따로 떨어뜨려 보려는 사회적 편견과 인간으로 태어나 스스로의 명예와 존엄을 지켜내는 일에 어떠한 차별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69세>는 8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