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살인마 잭의 집>
개봉일 2월 21일

이런분 관람가
- <도그빌><님포매니악> 등 실험적인 시도로 인간의 본성에 접근했던 라스 폰 트리에 본인도 인정한 문제적 작품. 놓치지 마시길
- 사이코패스는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 평소 관심 있는 주제였다면 훨씬 흥미로울 듯
- 상징과 은유로 난해하거나 애매하지 않을까 우려했다면, 도전~
- 맷 딜런...이후 살인마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지 걱정될 정도로 잘 어울린다는
- 강렬한 비트의 음악, 명화를 재현한 지옥도, 마침내 완성된 '잭'의 집 등등 당신의 허를 찌를 수도
- PC를 비롯해 영화적 표현에 잣대가 엄격해진 요즘 추세에 반하는 작품. 창작자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분

이런분 관람불가
- 노골적으로 살인 행위를 묘사하고 심지어 어린이도 그 대상이라니! 어떤 철학이 녹아있든지 간에 유해하다고 생각할 분
- 152분의 긴러닝타임 동안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게 영 끌리지 않는다면
- 라스 폰 트리에의 전작을 봤지만 전혀 감흥 없거나 혹은 과격한 표현에 질렸던 분. 아마도...역시나


2019년 2월 21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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