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윤수연 기자]
<썬키스 패밀리>(제작 ㈜영화사 두둥)가 2월 18일(월)에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김지혜 감독과 배우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윤보라, 이고은, 정상훈이 참석했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이 옆집으로 이사 온 후 엄마의 오해가 시작되자, 가족의 평화인 ‘삐그덕 쿵’ 소리를 되찾기 위해 막내딸 ‘진해’가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펼치는 영화다.
아빠 ‘준호’ 역은 박희순이, 엄마 ‘유미’ 역은 진경이, 아빠의 여사친 ‘미희’ 역은 황우슬혜가, 둘째딸 ‘경주’ 역은 씨스타 출신 윤보라가, 막내딸 ‘진해’ 역은 아역배우 이고은이, 행위예술을 하는 순정남 역은 정상훈이 맡았다.
박희순은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보통의 가족 영화는 정석대로 흘러가는 공식이 있다. 그런데 이 영화는 형식 자체를 파괴하고, 성적으로나 모든 것에 개방적인 유쾌함이 있었다. 유럽 가정의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어색하지 않고, 한국 가정에 어울리게 만들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영화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지혜 감독은 “영화를 보시고 나서 가장 많이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부분은 ‘소통’이다.”며 “요즘에는 아이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성에 대해 불건전한 정보를 입수하고 있다. 그걸 감추거나 부모님과 대화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조금 더 불건전하게 변질되는 경향이 있다. 엄마나 아빠가 불편하다고 해서 소통을 멈추거나 감추려고 하지 말고, 우리 <썬키스 패밀리>처럼 문을 활짝 열고 같이 소통하고, 친구처럼 대화하는 과정이 이제는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썬키스 패밀리>는 3월 개봉한다.
● 한마디
유쾌한 가족영화를 기대!
(무비스트 윤수연 기자)
2019년 2월 19일 화요일 | 글_윤수연 기자(y.sooyeon@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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