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배반의 장미>
개봉일 10월 15일
이런분 관람가
- 큰 고민도 기대감도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도 가끔은 필요할 때가 있고, 그게 바로 지금이라면
- 적당한 선정성과 자극에 기반한 화장실 유머, 내 안에 존재하는 1차원적인 감성을 충족시켜줄 때라면
- 김인권, 정상훈, 김성철 그리고 손담비! 이정도 캐스팅이라면 내 99분은 기꺼이 써줄 수 있다 싶은 분
- <가문의 영광> 시리즈 재미있게 본 기억 있다면, 그 시절 주역의 특별 출연도 나름의 관전 포인트
이런분 관람불가
- 코미디, 가장 쉬운 듯 보이지만 모든 영화 장르 중에서 가장 연출하기 어려운 장르라는 걸 이미 아는 당신이라면
- 이야기와 맥락, 배우 간의 화학 작용, 사회적 분위기와 시대적 감수성까지 다 갖춘 웰메이드 코미디를 기다리고 있다면, 일단 계속 기다리길. 절대 관람 불가.
- ‘토요일 밤에’, ‘미쳤어’ 가수 손담비 팬이었다면, 그를 향한 소중한 기억 마음속에서만 간직하는 편이 나을지도
- 남자는 여자에 침 질질, 여자는 남자를 유혹? 성별 고정관념이 20년 전쯤에 머무르는 듯한 영화 그다지 보고 싶지 않다면
2018년 10월 18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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