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한마디! <가문의 영광> 제작진 <배반의 장미> 먹힐까?
2018년 10월 10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가문의 영광>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코미디 <배반의 장미>(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가 10월 10일(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박진영 감독, 배우 김인권, 정상훈, 손담비, 김성철이 참석했다.

<배반의 장미>는 자살을 위해 인터넷 소모임으로 뜻을 모은 뒤 지방 모텔에 모인 세 남자 ‘최후의 불꽃’(김인권), ‘인생은 미완성’(정상훈), ‘행복은 성적순’(김성철)이 마지막 합류자 ‘배반의 장미’(손담비)와 만난 뒤 변심하는 과정을 그린다. 뛰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배반의 장미’에 반해 술자리를 벌인 세 사람은 자살이라는 본래 목적을 잠시 뒤로하고 각종 놀이와 유흥을 즐기지만, 뒤늦게 ‘배반의 장미’의 속내와 정체를 깨닫게 된다.

연극 <사랑은 죽음보다 어렵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성인물을 연상시키는 장면과 다소 노골적인 유머를 소재로 한 만듦새가 일종의 특징이다.

<가문의 영광>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가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2012)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시리즈의 상징격인 신현준, 탁재훈 등이 특별출연한다.

박진영 감독은 “첫 장편 연출이라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큰돈을 들이지도 못했지만, 캐스팅이 생각 이상으로 잘 됐다. 특별한 연출 의도를 갖기보다는 연기자를 믿고 그들에게 (전반적인 것을) 맡겼다. 그 부분은 잘 표현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인물을 연상시키는 장면과 노골적인 유머에 대해서는 “그런 장면이 있는 것은 맞지만 보는 사람마다 관점은 다르다고 본다. 내 경우에는 수위가 세다고 생각하지는 못했다. 제작진의 의견을 수렴해 어떻게 하면 재미있을지에 중점을 둬 결정했고 특별히 어떤 연령대를 타깃으로 두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최후의 불꽃’역의 김인권은 “연극이 원작인 만큼 좁은 공간에서 다양한 상황이 벌어진다. 어떻게 하면 그에 잘 맞는 감정을 표현해 관객이 지루하지 않을 수 있을지 연구했다. 대사가 많아 헤매고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영화의 메시지가 힘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배반의 장미>는 남자의 욕망을 희화화하는 작품이다. 코미디는 시대에 맞게 희화화의 수준을 결정하는 게 중요한 장르다. 그만큼 위험 요소도 많다. (정)상훈이 형이 그 역할을 가볍게 잘 해줬다. 내가 너무 무겁게 표현한 건 아닌지 반성도 된다. 하지만 웃음이 필요한 분에게 선물 같은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생은 미완성’역의 정상훈은 “앞부분에서는 다소 지루하다 싶었지만, 손담비가 등장한 뒤부터는 영화가 밝아지는 느낌이었다”며 웃었다.

‘배반의 장미’역의 손담비는 “여성 출연자가 나밖에 없어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하려고 노력했다. 오빠들이 (내 시도를) 잘 받아줘 그들과 호흡할 수 있었다. 코미디를 좋아하는 만큼 이 장르가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남자들에게 다가온 인물인 만큼 그들이 반할 수 있도록 섹시한 모습을 인위적으로 추가한 대목도 있다. 누군가는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남성분들이 보시기에는 반할 수도 있는 모습인 것 같다”며 자신이 맡은 ‘배반의 장미’에 대해 설명했다.

‘행복은 성적순’역의 김성철은 “(완성된 버전을 본 뒤) 연기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조심스럽지만, 웃음과 감동 드릴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반의 장미>는 10월 18일(목)일 개봉한다.

● 한마디
- 아무에게도 권하고 싶지 않은 웃음
(오락성 3 작품성 3)
(무비스트 박꽃 기자)

2018년 10월 10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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