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제작 (주)루이픽쳐스)이 7월 말 개봉을 확정했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시기인 2029년을 배경으로 한다.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에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다룬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 개성 강한 출연진이 함께했다.
강동원은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한효주는 ‘임중경’ 앞에 자폭한 빨간 망토 소녀의 언니 ‘이윤희’를, 정우성은 특기대 훈련소장 ‘장진태’를 연기한다. 특기대 해체를 주도하는 공안부 차장 ‘한상우’는 김무열이 맡았다.
스파이물 <밀정>(2016) 이후 <인랑>으로 돌아온 김지운 감독은 코믹잔혹극 <조용한 가족>(1998)부터 코미디 <반칙왕>(2000), 호러 <장화, 홍련>(2003), 누아르 <달콤한 인생>, 웨스턴 <놈놈놈>(2008), 복수극 <악마를 보았다>(2010)까지 독보적 스타일을 구축해 왔다.
<인랑>은 오시이 마모루 원작의 장편 애니메이션 <인랑>(제작 BANDAI NAMCO Arts & Production I.G)을 원작으로 한다.
● 한마디
원작의 음울하고 서늘한 감성을 김지운 감독이 어떻게 변주했을지
2018년 5월 29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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