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2위는 톰 크루즈 주연, 에드워드 즈윅 연출의 범죄물 <잭 리처: 네버 고 백>이다. 국가의 음모에 맞서 진실을 밝혀내는 ‘잭 리처’의 이야기는 2,287만 달러의 개봉 성적을 기록했다. 로튼 토마토는 40%의 상대적으로 낮은 신선도 지수를 매겼고 시네마 스코어도 B+에 머물렀지만, 톰 크루즈라는 배우 브랜드에 힘입어 지난 주말 가장 많은 3,780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전작 <잭 리처>(2012)의 오프닝 스코어는 1,521만 달러였다. 영화의 주요 관객은 25세 이상 82%, 남성 57%다.
1,406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공포물 <위자: 저주의 시작>이 3위로 데뷔했다. <위자>(2014)의 프리퀄로 1960년대 가정집을 배경으로 삼은 영화는 유령을 불러내는 ‘위자 게임’의 시초를 쫓아 간다. 개봉 2주차를 맞은 벤 애플렉 주연의 <어카운턴트>는 간발의 차로 4위에 랭크 됐다. 지난 주말 1,364만 달러를 더해 총 4,758만 달러를 벌었다. 5위는 716만 달러를 추가한 에밀리 블런트 주연의 스릴러 <더 걸 온 더 트레인>이다. 세 번째 주말을 맞아 흥행 하향세에 접어든 작품은 현재까지 5,879만 달러를 벌었다. 6위는 개봉 4주차를 맞은 팀 버튼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다. 주말 수익 589만 달러, 누적 수익 7,432만 달러다.
7위는 ‘원더우먼’ 갤 가돗이 아일라 피셔와 호흡을 맞춘 코믹 액션물 <키핑 업 위드 더 존슨즈> 로, 오프닝 스코어는 546만 달러다. TV드라마 ‘뉴스룸’의 연출을 맡았던 그렉 모톨라 감독의 신작이다. 8위는 한 주 만에 65%의 수익감소율을 보이며 다섯 계단 하락한 코믹물 <케빈 하트: 왓 나우>다. 개봉 2주차 누적 수익은 7,894만 달러다. 9위는 애니메이션 <스톡스>, 10위는 재난 드라마 <딥워터 호라이즌>이다. 누적 수익은 각각 6,463만 달러, 5,504만 달러다. 이외에도 제한 상영 형식으로 4개 스크린에서 데뷔한 나오미 해리스 주연의 드라마 <문라이트>가 40만여 달러를 벌어들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주에는 톰 행크스 주연의 로버트 랭던 시리즈 최신작 <인페르노>, <브로큰 플라워>(2005)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짐 자무쉬 감독이 펑크 밴드 ‘스투지스’를 주인공으로 삼아 만든 다큐멘터리 <김미 데인저>, 인도의 젊은 감독 카란 조하르가 연출한 뮤지컬 드라마 <A.D.H.M>, 셸든 윌슨 감독의 스릴러 <더 언스포큰> 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때로 작품의 완성도보다 더 중요한 건, 관객이 느끼는 즐거움!
2016년 10월 25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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