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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폭스사, <엑스맨: 아포칼립스> 여성 폭력적 옥외 광고에 사과
2016년 6월 7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세기 폭스사(이하 폭스사)가 <엑스맨: 아포칼립스> 옥외 광고에 대해 사과했다. 데드라인은 폭스사가 여성에 대한 폭력성을 내포한 옥외광고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되는 광고는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오스카 아이삭 분)가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미스틱’(제니퍼 로렌스 분)의 목을 조르고 있는 장면이다. 이 옥외 광고가 L.A, 뉴욕을 비롯한 미국의 여러 대도시에서 공개된 후, 여성에 대한 폭력적인 이미지가 공공연하게 보여지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폭스사는 “아포칼립스의 악당적인 모습을 부각시키고자 했을 뿐이다. 여성에 대한 폭력적인 어떤 의도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문제가 가진 예민한 사안을 미처 인식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 빠른 시간 안에 광고물을 철거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5월 25일 국내 개봉한 <엑스맨:아포칼립스>는 6월 7일 현재 27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상영 중이다.

● 한마디!
이슬비에 옷 젖듯 서서히 스며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적인 영상에 경계를!.


2016년 6월 7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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