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지혜 기자]
<시간이탈자>는 1980년대와 2015년에 꿈을 통해서 상대방의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남자 ‘지환’과 ‘건우’가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의 스릴러. 영화 연출을 맡은 곽재용 감독은 <엽기적인 그녀>와 <클래식>을 연출한 바 있다.
곽재용 감독은 드라마 ‘시그널’과 비슷한 소재라는 지적에 “이 영화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시나리오를 각색하고 다듬었다. 공교롭게 드라마 ‘시그널’ 방영과 시기가 겹쳤을 뿐” 이라며 “혹시 문제가 생길까 싶어 그 드라마를 보지도 않았다” 고 답했다. 더불어 “<클래식>과 <엽기적인 그녀>의 성공 이후 멜로영화 제의만 들어오더라. 그러던 차에 스릴러 <시간이탈자>를 작업하게 돼 무척 반가웠다” 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1983년의 ‘윤정’과 2015년의 ‘소은’으로 분한 임수정은 “한 영화 안에서 1인 2역을 맡게 돼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 고 소감을 밝혔다. 1983년의 ‘지환’ 역을 맡은 조정석은 “내가 감독의 페르소나라 불리던데 사실 곽재용 감독은 다시 태어나면 배우 이진욱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다” 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곽재용 감독의 첫 스릴러이자 임수정의 스크린 복귀작 <시간이탈자>는 오는 4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 타임 패러독스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나쁜 예.
(오락성 4 작품성 4)
(메트로 장병호 기자)
- 시간이탈자, 쫄리며 보는 멜로.
(오락성 6 작품성 5)
(포커스뉴스 조명현 기자)
-민망하지 않은 감성 멜로, 허술하지 않은 타임 스릴러.
(오락성 7 작품성 6)
(무비스터 박은영 기자)
- 형사 역은 이진욱인데 음악교사 역인 조정석만 뛰고 또 뛴다. 조정석의 열연이 돋보이는 드라마.
(오락성 6 작품성 5)
(무비스트 이지혜 기자)
2016년 4월 6일 수요일 | 글_이지혜 기자 (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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