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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극장가 싹쓸이
2016년 5월 2일 월요일 | 이지혜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지혜 기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말 그대로 극장가를 싹쓸이했다. 개봉 첫 주 1위로 데뷔한 영화는 주말관객 273만 명, 누적관객 393만 명을 동원했다. 이는 개봉 5일 차에 373만 명을 기록하며 천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속도를 앞서는 것은 물론 역대 외화 중 가장 높은 개봉 주 스코어다. 이 같은 흥행세의 배경으로는 영화 자체의 탄탄한 작품성과 오락성, 그리고 엄청난 물량 공세를 꼽을 수 있다. <캡틴 아메리카>가 점유한 스크린은 1,989개로, 1,843개 스크린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물론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낳았던 <검사외전>,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톱 5의 스크린 점유 기록을 훌쩍 웃돈다. 한편 곽재용 감독의 <시간이탈자>는 주말관객 8만 명, 누적관객 113만 명을 동원하며 2위에 랭크됐다. 3위 <주토피아>는 신작들의 공세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말관객 7만 명을 기록한 <주토피아>는 개봉 12주차를 맞이하며 현재까지 454만 명을 모았다.

4위는 <위대한 소원>이다. 주말관객은 전 주 대비 78% 떨어진 3만 명, 누적관객은 28만 명이다. 5위는 주말 동안 1만 8천여 명 보태 누적관객 46만 명을 기록한 <해어화>가 차지했다. 6위 <날, 보러와요>의 주말관객은 가장 낙폭이 크다. 영화는 전 주 대비 82%가량 줄어든 1만 8천여 명을 기록하며 누적관객 105만 명을 기록했다.

재개봉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주말관객 1만 명, 누적관객 10만 명을 기록하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8, 9위는 신작들이 차지했다. 8위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는 줄리아 로버츠가 딸을 죽인 범인을 추격한다는 내용의 스릴러로, 주말관객 1만 명, 누적관객 1만 5천여 명을 기록했다. 9위는 평양 주민들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태양 아래>다. 비탈리 만스키 감독이 직접 평양에 가 1년 동안 북한 주민들의 삶을 촬영한 다큐멘터리로, 주말관객 6천 명, 누적관객 1만 명을 기록했다. <브루클린>은 전 주 보다 4단계 오른 10위에 랭크됐다. 주말관객은 6천 명, 누적관객은 2만 명이다.

이번 주에는 조성희 감독의 한국형 히어로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성장로맨스를 그린 <초인>, 중국의 설화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매직브러시>, 노부부의 사랑에 대해 탐구한 앤드류 헤이 감독의 영화 <45년 후>, 한때 아이돌 가수였던 비틀즈의 시절을 그린 뮤지컬영화 <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 차태현과 빅토리아의 <엽기적인 그녀2>, 정준하와 하하가 목소리 출연한 공룡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다이노X탐험대>, 공룡 파키와 공룡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백악기 공룡대백과>가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마블의 두 번째 1,000만 영화 등극?


2016년 5월 2일 월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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