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라드 버틀러, 모건 프리먼, 아론 에크하트
장르: 범죄, 스릴러,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98분
개봉: 3월 10일
시놉시스
전 세계가 위기에 빠졌다! 영국 수상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각국 정상이 모인 런던이 테러의 표적이 된 것이다. 일본, 프랑스 등 총 5개국의 정상이 사망하고 미국 대통령(아론 에크하트)마저 죽음의 위기에 빠졌다. 자동차, 헬기마저 테러 당한 탓에 오직 그의 경호원 ‘마이클 배닝’과 걸어서 런던을 탈출할 수밖에 없다. 시시각각 미국 대통령을 납치하기 위해 다가오는 테러단체를 피해 ‘마이클 배닝’(제라드 버틀러)은 그의 대통령을 무사 탈출시킬 수 있을 것인가.
간단평
2012년 <백악관 최후의 날>은 제목이 곧 내용인 영화다. 아론 에크하트, 모건 프리먼, 제라드 버틀러를 각각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 경호실장으로 내세워 북한 테러리스트에게 점령당한 백악관을 보여준다. 이를 무대로 액션 히어로 제라트 버틀러의 활약에만 집중한다. <런던 해즈 폴른>은 사실상 <백악관 최후의 날>의 속편이다. 같은 주인공, 같은 설정으로 이번엔 런던을 날린다. 영국 수상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모인 세계정상 5명이 사망한 것도 모자라 미국 대통령마저 테러리스트의 손에 넘어갈 판이다. 주인공 ‘마이클 배닝’으로 분한 제라드 버틀러는 검은 연기 자욱한 런던을 무대로 과감한 총격액션을 선보인다. 일당백의 전사라는 말에 정확히 부합한다. 그러나 스케일에 비해 CG가 몹시 아쉽다. 이미 전지구적인 스케일의 아포칼립스 CG에 익숙한 관객들이다.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추기에는 황폐화된 런던의 모습이 다소 허술하다. 결국 <런던 해즈 폴른>은 극장보단 IPTV에 강한 킬링타임용 액션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2016년 3월 3일 목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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