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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제작비, 화려한 제작진, 그.러.나. (오락성 5 작품성 4)
갓 오브 이집트 | 2016년 2월 25일 목요일 | 이지혜 기자 이메일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배우: 제라드 버틀러,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 브렌튼 스웨이츠, 코트니 이튼, 에로디 영
장르: 모험, 판타지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6분
개봉: 3월 3일

시놉시스

신이 다스리는 나라, 이집트. ‘벡’(브렌튼 스웨이츠)은 이집트 골목의 젊은 좀도둑이다. 패기와 위트로 무장한 ‘벡’은 연인 ‘자야’(코트니 이튼)와 함께 신 ‘오시리스’가 아들 신 ‘호루스’(니콜라이 코스터 왈도)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계승식을 보러 간다. 그때 돌연 신 ‘세트’(제라드 버틀러)가 반역을 저질러 ‘오시리스’를 죽이고 ‘호루스’의 눈을 뽑는다. 이에 반발한 신들이 전쟁을 일으키지만 ‘세트’에게 번번이 패배한다. ‘벡’은 ‘자야’의 부탁으로 ‘호루스’의 눈알을 훔쳐 함께 도망치려 하나 이 과정에서 ‘자야’는 목숨을 잃는다. 이에 ‘벡’은 ‘호루스’를 만나 눈알을 돌려주고 복수를 도와주는 대신 ‘자야’를 살려달라 말하고 이에 ‘호루스’는 마지못해 승낙한 채 ‘벡’과 함께 여정을 떠난다.

간단평

할리우드가 새로운 먹을거리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엔 신화의 세계로 왔다. <갓 오브 이집트>는 이집트의 오시리스 신화에 기반한다. 신과 인간이 어울려 사는 세계 이집트, 우주에선 태양신 라가 태양을 사슬로 끌고 세계를 보호하고 오시리스는 나일강 유역에서 생명을, 세트는 황량한 사막을 관장한다. 호루스는 오시리스의 아들로 왕위를 이어받으려 했으나 역모를 일으킨 세트의 손에 부모를 잃는다. 영화는 분노한 호루스가 인간 ‘벡’과 함께 다시 왕위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그 스케일은 범지구적이다. 또한 신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만큼 영화 속 장면 하나하나가 장관이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아이, 로봇>의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 작품이라곤 믿을 수 없을 만큼 개연성도, 구성력도 떨어진다. 그래서인지 화려한 출연진임에도 배우들의 연기가 어색해 보인다. 감정의 몰입도 현저하게 낮다. 제작비 1억 4천 만 달러 영화 <갓 오브 이집트>는 영화는 돈으로 만드는 게 아니란 걸 단적으로 보여준다.

2016년 2월 25일 목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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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크고 펑! 펑! 터지는 영화 좋아하시는 분.
-스케일에 걸맞는 작품성 기대한다면.
1 )
spitzbz
시간때우기로는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예전의 헐리우드블럭버스터에서 너무 많이 본 내용이라 식상하더라구요   
2016-03-0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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