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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귀향> 2주 연속 1위!
2016년 3월 7일 월요일 | 이지혜 기자 이메일

<귀향>이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전주보다 70여 개 늘어난 861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귀향>는 주말관객 60만 명, 누적관객 260만 명을 동원했다. 서울시 당국도 나서서 <귀향>의 상영관을 늘리고 있어 영화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신작 <갓 오브 이집트>가 차지했다. <아이, 로봇>의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이 연출하고 제라드 버틀러, 코트니 이튼 등이 출연한 <갓 오브 이집트>는 이집트 신화를 배경으로 한다. 주말관객 44만 명, 누적관객 50만 명을 기록했다. 3위에 안착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주말관객 29만 명, 누적관객 189만 명을 동원해 2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4위는 2단계 떨어진 <데드풀>이다. 주말관객 17만 명을 동원하며 전주 대비 63% 이상의 낙폭을 기록한 <데드풀>은 누적관객 312만 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데드풀>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 이어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 역대 2위로 등극했다. 5위 <동주>는 주말관객 11만 명을 보태며 누적관객 92만 명을 기록했다. 6위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신작 액션 <13시간>이 차지했다. 380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인 영화는 주말관객 8만 명, 누적관객 9만 명을 모았다. <13시간>은 지난 2012년 9월 11일, 시리아 벵가지에서 미국 영사관과 CIA가 시리아 무장단체에 총격 당한 사건을 그린다.

7위는 주말관객 5만 8천 명, 누적관객 966만 명을 동원한 <검사외전>이다. 개봉 당시 막강한 흥행세를 과시했으나 기세가 크게 꺾인 탓에 <검사외전>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8위는 누적관객 22만 명의 <스포트라이트>다. 신작 <룸>은 9위로 데뷔했다. <룸>은 7년 전 한 남자에게 납치돼 작은 방에 갖힌 17살 소녀 ‘조이’의 삶을 그린 영화로, 누적관객은 5만 명이다. 10위 <좋아해줘>는 주말 관객 1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81% 감소한 수치다. 누적관객은 83만 명이다.

이번 주에는 심은경과 김성오 주연의 사이코패스 스릴러물 <널 기다리며>, 무장단체에 테러 당한 런던을 그린 액션물 <런던 해즈 폴른>, 뱅상 카셀 주연의 스릴러 드라마 <소년 파르티잔>, 제니퍼 로랜스 주연의 실화 영화 <조이>, 천재 뮤지션의 이야기를 담은 <굿바이 버클리>, 30년 동안 철학을 가르쳐 온 월터 교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월터 교수의 마지막 강의>, 진한 형재애를 그린 김지연 감독의 <히야>, 자신을 성폭행한 범인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의 <리턴 투 센더>가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무서운 기세의 <귀향>, 어느덧 희미해진 <검사외전>.


2016년 3월 7일 월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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