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는 핀란드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와 여자의 깊은 끌림에 대한 이야기다. <여자, 정혜> <멋진 하루>의 이윤기 감독이 연출했다.
이윤기 감독은 “6번이나 영화를 연출했지만 지하철에 광고가 걸린 건 <남과 여>가 처음이다”라고 밝혀 분위기를 띄웠다. 더불어 “남자 영화가 판치는 영화계에 멜로영화도 좀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연출의도를 밝혔다.
‘상민’으로 분한 전도연은 “마치 ‘상민’과 ‘기홍’이 서로에게 알 수 없게 이끌리듯 이 영화도 이끌리듯 촬영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기홍’ 역의 공유는 “쉽지 않은 영화였다. 그럼에도 핀란드에 가 전도연 선배를 보는 순간 자연스레 몰입됐다”며 “가슴이 아련한 영화”라고 영화 소개말을 전했다.
기자들은 영화 속 깊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사랑이 잘 묘사됐으며 배우들의 절제된 감정 연기가 돋보인다고 평했다.
전도연, 공유의 정통 멜로물 <남과 여>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 건조하면서도 촉촉한, 뜨거운 것 같으면서도 차가운 두 남녀의 사랑……. 이윤기 감독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이다.
(오락성 5 작품성 6)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 어른이 아닌 남자와 여자에게 사랑은 영원히 판타지.
(오락성 5 작품성 6)
(포커스뉴스 조명현 기자)
- 통속적인 불륜극도 이윤기 감독이 만들면 섬세한 감정의 멜로가 된다.
(오락성 6 작품성 7)
(메트로 장병호 기자)
- 그 여자와 그 남자, 스산하게 마음을 파고든다.
(오락성 6 작품성 7)
(텐아시아 정시우 기자)
- 이성을 마비시키는 사랑이야기.
(오락성 6 작품성 6)
(무비스트 최정인 기자)
- 흰 설원 위 조용한 격정. 뜨겁게 얽히는 눈빛들.
(오락성 5 작품성 6)
(무비스트 이지혜 기자)
2016년 2월 17일 수요일 | 글_이지혜 기자 (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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