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오빠 생각>은 1950년대 초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들과 그 아이들만은 지키고픈 한 군인이 전쟁터 한가운데에서 부르는 아름다운 기적을 그린 휴먼드라마.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을 연출한 이한 감독의 차기작이다.
임시완이 합창단 아이들을 만나 서서히 변해 가는 한상렬 소위를, 고아성이 합창단 아이들을 돌보는 박주미를, 이희준이 전시 상황에서 자신의 이득을 위해 한상렬 소위와 아이들을 위협하는 갈고리를 연기한다.
경기도 고양시 수조세트에서 진행된 이날 첫 촬영은 한상렬 소위의 과거 회상 장면이었다. 촬영을 마친 임시완은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때 아이들의 순수한 영혼을 지켜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끼게 만든 영화였다. 이한 감독님을 믿고 <오빠 생각>이 전하는 순수한 영혼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을 비롯해 40여 명의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하는 <오빠 생각>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임시완, 고아성에 이어 이희준이 합류한 <오빠 생각> 본격 촬영 돌입.
2015년 5월 19일 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