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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유선 주연의 호러 <퇴마: 무녀굴> 크랭크인
2015년 3월 20일 금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김성균, 유선 주연의 공포영화 <퇴마: 무녀굴>(제작 케이프로덕션)이 지난 18일 순탄한 촬영을 기원하는 고사를 시작으로 20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신진오 작가의 공포소설 ‘무녀굴’을 원작으로 한 <퇴마: 무녀굴>(가제)은 제주 김녕사굴에 얽힌 설화를 바탕으로 한 공포영화. <이웃사람> <무서운 이야기 2>의 김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성균, 유선 외에도 천호진, 차예련, 김혜성 등 연기파 배우들과 신예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김성균은 심령술에 능한 정신과 의사 진명을, 유선은 운명을 모른 채 살아가는 미술관 관장 금주를 연기한다. 천호진은 자신만의 믿음에 갇힌 강목사, 차예련은 미스터리를 쫒는 열혈 PD 혜인, 김혜성은 진명의 조수이자 접신을 돕는 영매 지광 역을 맡았다.

<퇴마: 무녀굴>은 20일 부산에서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2개월간의 올 로케이션 촬영에 돌입한다. 사건의 주요 배경이 되는 김녕사굴을 비롯해 제주도의 풍광과 국내 곳곳의 영험한 장소를 찾아가 촬영을 진행하게 된다.

퇴마와 무속 신앙을 결합한 공포 <퇴마: 무녀굴>은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퇴마: 무녀굴>은 침체된 한국 공포영화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2015년 3월 20일 금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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