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제이슨 스타뎀, 도미닉 가르시아 로리도
장르: 액션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92분
개봉: 3월 19일
시놉시스
라스베이거스의 비밀 경호원 닉(제이슨 스타뎀)은 카드 한 장만으로도 상대방에게 치명타를 입히는 인간 무기다. 닉은 은퇴 후 외국으로 떠나 편히 살기 위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착실하게 살지만, 옛 연인 홀리(도미닉 가르시아 로리도)에게 자신을 때린 악당에게 복수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닉은 홀리의 복수를 대신하게 되지만 상대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악명 높은 골칫덩어리다. 위기에 처한 닉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전 재산을 건 최후의 도박을 벌이는데...
간단평
<와일드 카드>는 이상한 영화다. 첫 장면에서 사기꾼으로 등장한 닉이 이어지는 시퀀스에서 성폭행 당한 친구를 위해 엄청난 싸움 실력으로 깡패들을 제압하고, 복수하는 과정에서 덤으로 훔친 돈을 들고 카지노로 향한다. 닉은 돌연 재치 있는 도박사로 변신해 다른 손님들에게 갈채를 받지만 과욕으로 인해 일확천금에 실패하고, 이전 사건으로 복수하러 온 폭력배들과 맞서는 와중에 라스베이거스의 거물 조직 폭력배 두목에게 소환된다.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만을 반복하며 아무런 맥락 없이 전개되는 <와일드 카드>는 92분의 짧은 상영 시간 동안 어떤 스토리도 본격적으로 펼치지 않음으로써 장르를 가늠할 수 없게 한다. <와일드 카드>는 1981년부터 영화 경력을 시작해 <콘 에어> <툼 레이더> 등을 연출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의 영화다. 믿기지 않는 일이다.
2015년 3월 12일 목요일 | 글_안석현 기자(무비스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