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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역대 2월 최고 오프닝 스코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2015년 2월 17일 화요일 | 안석현 기자 이메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흥행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역대 R등급 영화 중 가장 많은 3,646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8,504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2월 셋째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8,384만 달러)를 제치고 역대 2월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R등급 액션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노린 로맨스영화 <그레이의 50가지 비밀>과 맞붙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며 2위에 올랐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오프닝 스코어 3,622만 달러는 최근 개봉한 액션영화 <테이큰 3>(3,920만 달러), <더 이퀄라이저>(3,410만 달러)와 비슷한 성적이다.

지난주 인상적인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1위로 데뷔했던 <스폰지밥 3D>는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 <스폰지밥 3D>는 개봉 2주차에 42.8%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3,168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했다. <스폰지밥 3D>는 개봉 2주차에 28%의 수익 감소율을 기록한 <레고 무비>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1억 5,000만 달러의 총수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한편, 개봉 8주차에 접어든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2위에서 4위로 순위가 하락했지만 1,653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했다.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총수익 3억 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됐다.

개봉 첫 주에 초라한 성적을 보인 <주피터 어센딩>과 <7번째 아들>은 개봉 2주차에 각각 5, 6위로 나란히 순위가 두 계단 하락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주피터 어센딩>은 주말 수익이 49.7% 감소하며 924만 달러를, <7번째 아들>은 42.7% 감소하며 413만 달러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1억 7,6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주피터 어센딩>은 지금까지 3,236만 달러의 총수익을 올렸고, 현 추세로는 총수익 5,000만 달러도 힘들어 보인다. 제작비 9,500만 달러의 <7번째 아들> 또한 총수익 1,340만 달러를 기록했을 뿐이다.

반면, 기독교영화 <올드 패션드>는 개봉 2주차에 3개 스크린에서 224개로 스크린 수를 확대하며 주말 수익이 2,453.6% 상승했다. 55위에서 16위로 순위 또한 상승한 <올드 패션드>는 99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하며 103만 달러의 총수익을 올렸다.

이번주에는 아리 산델 감독이 연출하고 벨라 손, 메이 휘트먼이 출연한 코미디 <더 더프>, 스티브 핑크 감독이 연출하고 아담 스콧, 질리언 제이콥스가 출연한 코미디 <핫 텁 타임머신 2>, 니키 카로 감독이 연출하고 케빈 코스트너, 마리아 벨로가 출연한 드라마 <맥팔랜드 USA>가 와이드 릴리즈로, 크리스찬 켈러 감독이 연출하고 소피아 에스피노사, 마르코 페레즈가 출연한 드라마 <글로리아>, 데미안 스지프론 감독이 연출하고 리카도 다린, 레오나르도 스바라글리아가 출연한 코미디 <나에게 일어날 여섯 가지 복수: 와일드 테일즈>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밸런타인데이와 프레지던트데이 연휴를 맞아 대박을 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2015년 2월 17일 화요일 | 글_안석현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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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영화 좀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 일단 대사 처음 시작하고서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헬리콥터를 타고.. 이게 고작 15분 만에 이루어진게 너무 전개가 빠르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대사 자체도 외국영화가 이렇게 오그라들 수 있다니 싶은 대사가 너무 많았어요. 엔딩도 급하게 끝나서 편집 잘못한줄 착각하게 만들었어요;; 원작을 본 사람으로서 캐스팅도 남자주인공이 생각과 너무 달라서 실망이 컸네요.   
2015-02-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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