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2014년 8월 전체 관객수는 3,217만 명, 총 극장 매출액 2,497억 원으로 작년 8월보다 관객수는 303만 명, 매출액은 442억 원 증가했다.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쌍끌이 흥행으로 한국영화 극장 관객수 및 매출액은 각각 2,506만 명, 1,94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0만 명, 379억 원 대폭 증가하며 월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외국영화 관객수와 매출액은 각각 711만 명, 557억 원으로 관객수는 작년 동기 대비 7만 명 감소했고 매출액은 63억 원 증가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가 77.9%, 외국영화는 22.1%를 기록했다.
배급 점유율에서는 <명량> <드래곤 길이기 2>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격수> 등 7편을 배급하며 총 1,771만 명을 동원한 CJ E&M이 55.2%로 1위를 차지했다. <해적> <익스펜더블 3> <터키> 등 5.5편(공동배급 포함)을 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총 727만 명을 동원하며 22.6%로 2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5편을 배급한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는 4.9%로 3위, <해무> 등 2편을 배급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NEW)가 4.5%로 4위, <군도: 민란의 시대> 등 4편을 배급한 쇼박스는 2.6%로 5위를 기록했다.
● 한마디
<명량>의 기록적 성적,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선전으로 인해 8월 전체 관객수와 매출액, 한국영화 관객수와 매출액 모두 월별 기준 역대 최고치 기록.
2014년 9월 16일 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