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은 인천 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을 훔쳐야 하는 최고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 <공모자들>을 연출했던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우빈은 금고털이부터 작전 설계까지 만능 멀티 플레이어 지혁을, 고창석은 지혁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화려한 인맥의 인력 조달 기술자를, 이현우는 어떤 보안 장벽도 무력화시키는 천재 해커 종배를, 김영철은 비즈니스를 위해 세 명의 기술자들을 끌어들이는 재계의 검은 손 조사장을 연기했다. 여기에 임주환, 조윤희, 신구 등도 가세했다.
이날 서울의 한 고층 빌딩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5억 원대의 조각상을 훔친 지혁이 보안경비원들을 피해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장면. 김우빈은 대역 없이 직접 와이어에 매달려 촬영에 임했다.
5개월간 총 79회차의 촬영을 마무리한 <기술자들>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충무로 블루칩 김우빈과 이현우, 명품 조연 고창석과 김영철의 만남.
2014년 8월 18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